전체기사

2025.12.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9.2℃
  • 구름많음서울 3.4℃
  • 흐림대전 3.6℃
  • 박무대구 6.3℃
  • 울산 7.2℃
  • 박무광주 5.7℃
  • 부산 9.7℃
  • 흐림고창 5.1℃
  • 흐림제주 10.2℃
  • 맑음강화 2.6℃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7.1℃
  • 흐림거제 8.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중구, 올 한 해를 대표하는 ‘구정 으뜸시책 5’ 선정

URL복사

- 1위 ‘생활폐기물 주 5일 수거체계 개선’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구정 으뜸시책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구는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서면 및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시·구의원, 출입 기자단, 공무원 등 1,140명을 대상으로 구정 으뜸시책 5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올해 구정을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 ‘생활폐기물 주 5일 수거체계 개선’이 선정됐다.

 

2위는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조성 및 운영’, 3위는 ‘첫걸음을 응원하는 우리동네 출생지원’, 4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선제적 대비·대응 및 신속 복구’, 5위는 ‘중구청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포상’이 뽑혔다.

 

1위를 차지한‘생활폐기물 주 5일 수거체계 개선’은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시책이다.

 

중구는 울산 최초로 음식물·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기존 주 3회 격일제에서 주 5일제로 변경하고 재활용업체와 종량제봉투 수거업체를 일원화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또 생활폐기물 수거 변경사항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동(洞) 행정복지센터에 게시하고, 단독주택 전 세대 및 공동주택 등에 안내문 164,000매를 배부하며 홍보에 힘썼다.

 

2위로 선정된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조성 및 운영’은 역사·문화·과학 등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시책이다.

 

중구는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중구 새즈믄해거리 37(성남동 71-5번지)에 연면적 1,649.2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은 12월 18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 36,123명을 기록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위 ‘첫걸음을 응원하는 우리동네 출생지원’은 저출산 극복 사업의 하나로, 중구는 앞서 영아용 편백나무 침대 무료 대여, 출산가정 미아방지용 은목걸이 지원, 5박 6일 돌·백일상 상차림 꾸러미 지원 및 촬영 장소 대관 사업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4위 ‘제11호 태풍 힌남노 선제적 대비·대응 및 신속 복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밀착형 행정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중구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 10,000여 개를 배부하고, 상습 침수구역인 태화시장에 대용량 방사포 1대와 6인치 양수기 2대, 공무원 전담인력 17명을 배치했다.

 

또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경찰·소방·관계 기관·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복구 작업을 펼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5위 ‘중구청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포상’은 열린 민원실 구현 및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등에 힘쓴 결과로, 중구는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 신청을 한 전국의 공공기관 1,514곳 가운데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인 손잡고 동행서비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몸건강, 마음건강, 톡톡쉼터 휴게공간 조성’등을 통해 주민과 직원이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남외공영주차장 건립 △아이들이 행복한 책 놀이터, 특화 도서관 운영 △고독사 위험 없는 종갓집 중구 △㈜신세계 울산부지 개발 본격 추진 지원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기반 마련 등의 시책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도 구정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및 특수시책 발굴에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행복이 넘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반짝 반짝 크리스마스 정취 가득한 거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빠져보자. 겨울 감성으로 꾸며진 전남 담양 메타랜드의 산타축제, 크리스마스마켓과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는 ‘빛고을성탄문화축제’, 크리스마스 테마로 디자인된 퍼레이드가 준비된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축제를 소개한다. 20명 산타가 곳곳을 누비다 전남 담양 메타랜드 일원에서 12월 24일부터 이틀간 겨울 감성과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산타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7번째로 슬로건은 ‘우린 누군가의 산타’다. 담양군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주무대는 메타세쿼이아길 내 메타광장에 꾸몄다. 오는 24일에는 담양 어린이들의 캐럴공연을 시작으로 임창정, 왁스, EDM DJ 등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25일에는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됐다. 어린이프로방스에는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화로대에서 마시멜로,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릴하우스를 운영하고, 축제장에선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20명의 산타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미니게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