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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펀드투자 및 상장(IPO) 활성화 지원 결실 ㈜마이크로엔엑스 코넥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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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하이텍 코스닥 상장 이후 올해 두 번째 지역 상장기업 배출
▸ 대구시, 펀드투자부터 상장까지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 ‘톡톡’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시 혁신성장펀드 등의 투자와 상장 활성화 사업을 지원받은 ㈜마이크로엔엑스(대표이사 이종건, 정재경)가 12월 21일(수) 코넥스(KONEX)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치과용 의료기기(임플란트 시술기, 전기모터시스템 등) 및 다양한 기공용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수의 임플란트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01년 7월에 설립되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70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된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엔엑스의 이번 상장은, 대구시가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통한 자금조달과 기업 맞춤형 상장(IPO)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주관사(교보증권)를 연계한 철저한 제반 준비가 있어서 가능했다.

코넥스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으로,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되어 있는 주식시장이다. 2018년 이후 4년 만인 지난 8월 ㈜대성하이텍의 코스닥 상장에 이어 마이크로엔엑스의 상장으로 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총 55개로 늘어났다.

 

마이크로엔엑스 이종건 대표는 “이번 코넥스 상장을 디딤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향후에는 코스닥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는 유망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지역기업의 투자공급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10개 사 신규 상장을 목표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지역 주요 경제기관(대구시-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대구TP)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유망 지역기업에의 지속적인 투자와 상장지원을 통해 개별기업 상장의 성과가 연관 산업으로 파급,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지방에서 창업해도 글로벌 진출까지 가능한 전환의 시대”라며, “대구시의 벤처펀드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상장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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