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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박주원 안산시장실 전격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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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가 17일 박주원 안산시장(52) 집무실과 시장 비서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검사 1명과 수사관 7명을 보내 오전 11시5분까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회계과 사무실에서 업무일지와 직위표, 간부명단, 차량운행일지, 시장 일정표, 면담자 명단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또 박 시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자택도 이날 함께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안산시장실에 대한 압수수색 여부와 시장의 관련 등 수사와 관련된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D사가 사동 복합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수십억 원을 동원해 안산시 공무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D사가 조성한 비자금이 박주원 안산시장에게 흘러갔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박 시장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9일 복합개발사업 참여 업체인 D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안산시청 김모(55·지방 4급)국장과 김 국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D사 전직 임원 홍모(58)씨를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국장은 지난 2007년 4월께 사동 복합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D사 전직 임원 홍씨로부터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화 5만달러와 현금 14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다.
한편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추진 부지인 90블럭 36만9000㎡은 2006년 챔프카그랑프리 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주장 건설을 약 90%가량 마무리했으나 대행사의 부도로 대회가 전격 취소된 뒤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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