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민악오름'에서 지역주민, 임업인,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의 대표적 자생수종인 종가시나무 3,000그루를 2ha에 걸쳐 심는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산림청은 올해 2월 하순부터 4월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총 21천ha, 36백만 그루의 나무를 산불·병해충피해지, 벌채지, 유휴토지, 도시 자투리땅 등에 심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산림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위해 바이오순환림을 6,000ha로 대폭 확대해 조성하고 목재 펠릿용으로 백합나무 등 속성수를 비롯하여 나무를 심는 산주에게는 정부가 조림비용을 지원 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첫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남단 제주도 서귀포에서부터 강원도 접경지역에 이르기까지 적기에 조림을 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제 나무심기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과 목적에 따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혔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국민 누구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나무심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눠 주고 전국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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