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9.6℃
  • 구름조금강릉 17.1℃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19.6℃
  • 구름조금울산 19.0℃
  • 맑음광주 20.5℃
  • 맑음부산 21.0℃
  • 맑음고창 21.5℃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18.2℃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20.0℃
  • 맑음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18.6℃
  • 구름조금거제 19.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참여학생 100% 취업 확정

URL복사

- 27일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보고회를 개최
- 참여학생 수필집 제작, 직무별 활동 동영상 발표 등 볼거리 풍성
- 2학년 참여희망 학생 대폭 증가로 직업계고 활력 기대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7일 집현실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운영보고회에는 부교육감, 호주 글로벌 참여학생, 학부모, 파견교원, 2023년 참여희망 학생, 참여학교 교장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에게 해외 현장학습을 통한 취업 기회 부여와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을 2012년부터 실시해왔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학생 15명은 9월 25일 호주로 출국하여 12월 16일까지 영어교육 6주, 직무교육 2주, 기업체 현장실습 4주, 총 12주간 진행하였고 참여 학생 15명 전원이 호주 현지에 취업이 확정되었다.

 

학생들은 대부분 현장실습처에서 취업으로 전환되어 고교 교육과정과 동일한 직무로 근무하고 있다. 울산공업고 건축과 김ㅇㅇ은 ‘Ahn Tile’에서 타일 직무로, 울산여자상업고 관광경영과 전ㅇㅇ은 ‘Soul Origin’에서 서비스 직무로,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 정ㅇㅇ은 ‘Radisson Blu Plaza Hotel Sydney’에서 조리직무로 근무 중이다.

 

취업이 확정되어 호주에 거주 중인 학생 11명은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하였고 출국 당시 워킹비자 발급 기준 나이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 4명은 일시 귀국하여 재출국 준비를 하며 행사에 직접 참여하였다.

 

행사는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전원과 파견교원이 작성한 수필집 공유와 서비스, 요리, 미용, 공업 직무별 동영상 보고서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취업 학생 및 기업체 대표 인터뷰와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2023년 참여희망자의 질의와 응답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3학년 ㅇㅇ학생은 “무기력하게 생활하며 삶에 흥미가 없었는데, 글로벌 현장학습은 내게 부족한 것을 깨우치게 해주고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임을 알게 해 주며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국제적인 요리사가 꿈이며, 내년에 꼭 선발되어서 내 꿈이 펼쳐지는 출발점을 만들고 싶고 합격을 위해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3년 만에 진행하였는데, 전원 취업에 성공하여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는 사업 참여 학생 수를 늘리고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더욱더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사업 참여희망자 수요조사 결과 2학년 학생 66명이 신청하여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직업계고에 활력을 가져오는 사업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