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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기아차, 美 상업용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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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97%↑·기아 3.71% 올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을 받았던 현대기아차 그룹이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97%) 오른 15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6.62%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71%) 오른 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 역시 장중 한때 5%대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은 미국에서 한국산 전기차에도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29일(현지시간) IRA의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북미지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라도 리스나 렌터카 같은 상업용으로 구매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차량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는 ▲차량 가격의 30% 또는 ▲유사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차이(증분비용) 중 더 적은 금액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차량수명의 80~90% 이상의 장기리스 ▲리스 종료시 구매 조건이 있는 경우 ▲리스계약 만기 시점의 할인구매 옵션 등은 판매 목적으로 간주되어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상업용 전기차를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또는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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