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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정점을 맞이한 중국…전파력 높은 새 변종 XBB 또 유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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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서 우세종인 BQ.1.1· XBB 中 유입 대규모 유행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지난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의 정점을 맞이하고 있지만 해외로부터 전파력이 높은 또 다른 변종이 들어와 새로운 대규모 감염을 초래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아종인 BA.5.2와 BF.7이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였다. 하지만 지난 12월 초 중국이 엄격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지난 두 달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BQ.1.1과 XBB가 중국으로 유입돼 대규모 유행이 예상된다. 이 두 변이는 재감염률과 백신 면역 회피력이 막강하다.

코로나 변이를 추적해온 베이징대 생화학자 카오원룽 박사는 "중국에서 현재의 확산이 정점에 달한 후 새 변이 XBB가 중국으로 들어와 또 한 번 대규모 확산을 일으키는 건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XB.1.5로 알려진 새 변종은 최근 뉴욕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으며 감염 사례의 40%를 차지한다. 카오 박사는 "XBB.1.5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 전염성과 면역 회피력이 가장 높다"며 "XBB.1.5는 2주 만에 BQ.1.1을 제치고 뉴욕에서 지배적인 변종이 되었으며 곧 전 세계에서 우세 종이 될 것이므로 세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은 오는 8일부터 PCR 검사나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이 새로운 변종을 중국으로 유입시킬 거라며 우려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바이러스 학자 류샨루 교수는 "XBB나 BQ.1.1, XBB.1.5 같은 변종이 언제 중국에 상륙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돌연변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또 "RNA 바이러스는 항상 진화하기 때문에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변종들의 파동을 목격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중국은 코로나에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류 교수와 카오 박사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줄이는 것보다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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