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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다모임 올해부터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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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다모임’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

 

학교다모임은 올해 울산교육청이 역점 과제로 정한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추진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 위주의 회의가 아닌 교원, 행정직, 교육공무직,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안건 중심의 토론형 회의 등으로 교육활동과 학교 현안을 놓고 소통하고 협의하는 모임이다.

 

올해 학교다모임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업무를 최소화하고자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 운영을 권장했다. 올해 준비기에는 전체 247교 가운데 70교 이상(28.3%), 내년에는 140교 이상(56.7%), 2025년에는 전 학교에서 학교 다모임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학교 규모와 안건에 따라 학교다모임 유형을 다양하게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운영 방식에는 모든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교 구성원 대토론회형’, 구성원 대표자가 모여 토론하고 협의하는 ‘대표자 협의회형’, 각 자치기구의 회의 결과 가운데 구성원이 함께 논의해야 할 안건을 놓고 협의하는 ‘자치기구 안건 제안형’ 등을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다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전담팀을 운영한다. 이달 중으로 학교다모임에 활용할 수 있는 도움자료를 제작하고, 오는 연말에는 우수사례 발굴과 함께 사례집도 제작해 다모임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인 오는 2월에는 교감이나 학교다모임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다모임 운영 방법, 학교다모임 관련 예산 편성과 활용 등을 안내하는 학교다모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다모임이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 등을 운영해 현장 점검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회의문화로 소통과 협력의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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