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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방어진 용가자미 해외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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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지역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의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11일~12일 이틀간 전북 군산을 찾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국내 소재기업인 ㈜돌고래냉동수산을 현장 확인한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을 비롯해 울산수협 이인택 지도 상무 등 수협 관계자가 동행해 군산 현지 공장의 냉동·냉장 해산물의 수출입 및 가공 현황을 함께 둘러본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 수산업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방어진항 특산물인 용가자미의 해외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종훈 구청장은 지역 산업 다각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 해외수출을 고민하던 중, 국회의원 당시 친분을 쌓은 중국대사관 측 인사를 통해 중국 투자기업과 인연이 닿아 수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중국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의 양풍하 회장이 동구청을 직접 방문해 김종훈 동구청장과 협의를 진행하고 수협 관계자들과 방어진 수협을 둘러보고 동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가공, 판매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서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경영진은 방어진에서 생산되는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품질을 매우 높게 평가를 하고, 즉석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해 가자미 200박스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11~12일 군산 방문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있었던 협의에 이어 동구청과 수협, 군산의 수산물 가공·수출 업체간에 세부방안 협의를 위한 실무방문이다.

 

협의가 실속있게 진행되어 구체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방어진에서 생산되는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판매량도 늘어나 어민들의 안정적 수입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동구 방어진항에서는 지난 2020년에 3,297톤 142억 9,200만원, 2021년에는 4,369톤 142억 8,600만원, 2022년에는 3,477톤 143억 1,200만원이 위판되는 등 전국 용가자미 위판의 60~70%가 이뤄지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울산동구의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가 해외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면 지역 어업인들의 수익이 올라가고 지역 수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산업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탄탄하게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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