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절도범들의 범죄 장면이 CCTV 관제센터 모니터에 포착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A(17·고1)군 등 8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도주한 B(17·고1)군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등학교 선·후배 및 친구 사이로 25일 새벽 2시 1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50CC 오토바이를 절취한 후 같은 날 새벽 3시 20분경 인근 만수동의 한 마트에 침입해 맥주와 식료품 등을 훔친 혐의다.
이날 이들은 마트 침입 장면이 남동서 CCTV 관제센터의 모니터에 고스란히 포착되면서 무전을 받고 출동한 남동서 만수지구대 순찰3팀에 의해 붙잡힌 것이다.
이와 같이 남동서 CCTV 관제센터의 활약이 더 큰 범행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학생들의 추가 범죄를 막아내는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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