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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주군, 해양관광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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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 해양관광단지 조성,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 등
- 울산 태화호 연계한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 모색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 구축에 나섰다.

 

울주군은 서생 해양관광단지 조성,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 바다정원과 선라이즈 컬쳐센터 건립, 울산 태화호를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진하에서 간절곶에 이르는 해안지역에 ‘서생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관광여건 변화와 관광객의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간절곶, 서생해안, 진하해변 등 풍부한 해안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는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은 울산과 부산, 광주,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의 역사, 문화, 자연자원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광역 연계 개발해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울주군은 해양문화 체험기반을 확대하고, 자연휴양 체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라이즈 컬쳐센터 건립과 바다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울산 태화호’ 견학을 계기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울산 태화호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울산 태화호는 길이 89.1m, 폭 12.8m, 2천700t에 달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전기 추진 선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했으며, 총 사업비 448억원이 투입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이순걸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 김영철 의장 및 군의원 등 일행은 견학을 통해 선박에 적용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사항을 계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서생 해양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울산 태화호를 타고 경주와 포항, 부산 등 인접 지자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관광단지의 확장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 태화호와 연계해 간절곶 일출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에 이를 접목시켜 관광객 유치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순걸 군수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자원과 미래 기술을 접목해 울주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울주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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