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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 중 장병 절도범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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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장병이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65사단의 전투지원중대 이병호(22) 병장.
이 병장은 2차 정기휴가 중이던 지난 달 16일 고향인 천안시 남동구 농협부근에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친구와 만나 이동하던 중 “도둑이야!”하는 상점주인 아주머니의 외마디 소리를 듣고 즉시 아주머니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 두 명 중 한 명을 400여m를 추격해 격투 끝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과 격한 말들이 오고 갔지만 특급전사 인증을 받은 강철체력의 소유자인 이 병장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범인을 제압할 수 있었다.
범인을 제압한 이 병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인을 인계했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공범에 대한 수배에 들어갔다.
이 병장이 소속되어 있는 전투지원중대의 중대장 한종우 대위는 “이병장은 전입시 체력이 약했지만 평소 실전적인 부대훈련과 강인한 체력단련을 통해 지난해 10월 육군의 특급전사가 되었으며, 항시 주위 동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는 병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구나 이 병장의 이번 휴가는 그동안 주위 동료들에게 휴가를 양보하다가 병장 진급된 이후에서야 실시하게 되어 금번 선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줬다.
한편, 부대에서는 이 병장의 선행 소식을 전해 듣고,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모범사례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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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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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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