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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초등돌봄교실 운영방안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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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원탁토론회 열고 늘봄학교 의견 수렴
- 지역사회와 협의 거쳐 학부모 희망하는 서비스 제공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이 늘봄학교 단계적 확산에 대비해 울산형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 마련에 나섰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원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한다.

 

울산시교육청은 3일 오후 2시 외솔회의실에서 초등 1·2학년 학부모와 학교관리자, 초등돌봄전담사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희망하는 울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 마련’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초등돌봄교실 현황과 설문조사 결과 안내, 원탁별 토론 진행에 이어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울산 지역은 전체 초등학교에서 오후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희망하는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후 돌봄교실에 5,728명, 연계형 돌봄교실에 515명이 참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 1월 25~27일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 초등학교장, 초등돌봄전담사 등 1,227명을 대상으로 희망 돌봄 유형 등을 사전 설문조사 했다.

 

늘봄학교 돌봄유형은 아침돌봄(7~9시), 오후돌봄(방과후~19시),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방과후학교 공백 시간), 저녁돌봄(19~20시)으로 구분된다.

 

설문 결과 학부모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오후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등 현재 운영 중인 돌봄교실을 늘려서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어 아침·저녁돌봄, 방학 중 돌봄교실 등 돌봄을 다양하게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돌봄교실에서 운영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이 진행되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있었고, 방학 중에는 급식 제공을 희망하는 의견이 있었다.

 

돌봄전담사와 학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접근이 쉬운 아파트 내 돌봄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 지자체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간식비와 프로그램비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학부모들도 같은 의견을 냈다.

 

학부모, 학교장, 돌봄전담사 모두 돌봄교실을 늘리는 방법보다는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정책과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퍼실리테이터 5명이 원탁별로 1명씩 배정되어 진행을 도왔다. 회의는 참여자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난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부모가 희망하는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의를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울산형 초등돌봄교실’ 방안을 마련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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