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김영식 의원 이원욱 의원 공동위원장 주최 · 한수원 주관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성료

URL복사

- 국회·산·학·연·관, 관련 업체 및 지자체 참석 -
- 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 및 사업화 추진방안 논의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4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 정책위원회 의장인 성일종 의원과 김미애 의원, 박성중 의원, 서정숙 의원, 양금희 의원, 이인선 의원, 최연숙 의원, 최재형 의원, 최형두 의원, 한무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이용빈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양향자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국회일정 등으로 인해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 의원과 포럼 제도지원분과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축하 영상메시지로 참여했다. 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유관부처 주요 인사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SMR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기업과 지자체 등 200여 명이 자리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1년 4월 출범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 및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현황 및 수출촉진 방안’과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의 ‘혁신형 SMR 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진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혁신형 SMR의 기술·사업화·산업적 수요·국제협력·법제도·인허가에 대한 국회·산·학·연·관 관점의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공유됐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 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우리는 APR1400을 독자적으로 개발, 성공한 원전 강국으로, 혁신형 SMR이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신 만큼 저는공동위원장으로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 성공을 위해 해결사 역할을 하고,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는 혁신형 SMR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적기에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개발 외에도 SMR 산업생태계 구축, 법과 제도의 개선, 수출·사업화 기반조성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혁신형 SMR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 산업계, 학계, 연구계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혁신형 SMR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안전목표와 안전요건을 개발자에게 제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기술기준을 마련해 안전한 혁신형 SMR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가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개발될 혁신형 SMR이 안전성·경제성·유연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해외 원전수출 대상국과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산업, 건설, IT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패키지 협력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SMR과 관련해 민간분야의 협력을 병행한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대 전후 폐쇄될 석탄발전소가 SMR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연간 100조원 이상의 SMR 시장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미국, 영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SMR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 12월 개최된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의 개발을 공식화하고, 2021년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기본설계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신청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올해 1분기에 설립될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을 중심으로 향후 6년간 약 4,000억 원을 투입하여 2028년까지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