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에서 달집을 태우며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 행사’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삼호동 청년회(회장 이상일)와 삼호동 체육회(회장 홍성민) 주관으로 오후 5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마을번창 줄다리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연날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소원지 쓰기, 부럼 체험 등 다양한 세시풍속 재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묵, 떡, 팝콘 등 먹거리 나눔과 푸드트럭 운영은 물론, 소상공인 홍보부스 및 삼호동 상인회 할인쿠폰 배부, 공예품 플리마켓 등 지역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한 부스도 준비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잊혀 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전통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구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민족고유의 세시풍속 정월대보름이 지난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