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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도시공원 조성 및 정비사업 추진 …정주여건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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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함월근린공원에 다양한 주제(테마)별 공간 구축
- 숯못생태공원 및 소규모 공원 3곳 새단장 추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 도시공원 조성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올해 무지·함월근린공원에 특색 있는 주제(테마)별 공간을 구축하고 숯못생태공원 및 소규모 공원 3곳을 새롭게 단장해 녹색 쉼터를 확충하고, 도시의 활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 무지근린공원 내 친수공간 및 어린이 테마공간 구축

 

중구는 지역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인 공룡발자국공원과 연계해, 무지공원 내 14,333㎡ 부지에 친수공원 및 어린이 테마공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구는 시비를 포함해 예산 61억 원을 들여 친수공간에는 △경관광장 △가족 소풍 공간 △발물놀이터 △입체 정글짐 등의 시설을 만들고, 어린이 테마공간에는 △생태주차장 △화장실 △휴게쉼터 △다계절 초화류로 구성된 정원형 화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 1월 말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쯤 공사를 마무리하고 자체 공원시설 점검 후 내년 2월부터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 함월근린공원 내 야생화원 및 한글 정원 조성

 

함월근린공원도 변신을 앞두고 있다.

 

중구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포함해 예산 15억 원을 들여 함월근린공원에 야생화원과 한글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구는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된 함월근린공원 내 개발제한구역 2,476㎡ 부지에 △정원형 야생화원 △놀이시설 △편의시설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한글 조형물 등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고, 놀이와 휴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성안 숯못생태공원, 볼거리 넘치는 휴식공원으로 ‘새단장’

 

성안동 숯못생태공원도 오는 4월 새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중구는 지난 2021년 출입이 통제돼 있던 숯못생태공원 내 사유지의 일부를 매입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올해 1월부터 노후된 산책로(덱)를 정비하는 동시에 산책로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계절꽃을 심는 등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 지역 내 소규모공원 3곳 정비 추진

 

중구는 도시 소규모공원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올해 독수리공원과 구루미공원, 칠암공원 등 노후된 소규모공원 3곳을 차별화된 도시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도시 소규모공원 활성화사업은 시비를 활용해 노후된 공원에 대한 자체 수요 조사를 진행한 뒤 오래된 시설물 및 바닥 포장을 교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도입하는 등 공원을 전면적으로 새단장(리모델링)해 차별화된 도시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구는 독수리공원의 경우 2월 중순 착공해 3월 말 완공하고, 구루미공원과 칠암공원에 대해선 상반기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가로 중구는 2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도시공원 110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각종 공원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와 안전상태 등을 살피고, 단계적으로 시설물을 정비 또는 교체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도시공원은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이자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최근 들어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공원 조성 및 정비사업에 힘쓰며 휴식과 여유가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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