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벌써부터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이끼>가 7월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 짓고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흥행 돌풍이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7월 여름 시장에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올 여름 극장가는 ‘남아공 월드컵’이라는 복병 때문에 더욱 힘든 전투를 치루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있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역시 내심 영화 <이끼>의 흥행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 2008년 쟁쟁한 헐리웃 외화의 공세에 맞서 <강철중>을 통해 충무로 지명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강우석 감독이 이번 영화 <이끼>를 통해 어떤 결과를 이룰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이끼>는 충무로 흥행메이커 강우석 감독 연출, 충무로 대표 톱 배우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등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그리고 2009년 네티즌이 열광했던 화제의 웹툰 원작까지 흥행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여름 성수기 영화 시장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한국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여름 영화 시장은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정점을 이루는 시기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내외적으로 완성도에 공을 들인 한국 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얻고 있어 이번 여름 시장에서도 영화 <이끼>가 얼만큼의 흥행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영화 <이끼>의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특별 포스터는 앞으로 개봉 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끼가 뒤 덮은 공간 속에서 힘겹게 빠져 나오고 있는 박해일의 모습과 여기에 ‘아직… 상상하지마!’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연 이 곳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끼 비주얼 뒤로 그림자처럼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의 실루엣 또한 그 모습을 전부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묘한 기운을 내뿜으며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이번 포스터는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서 첫 공개된 이후 “와우! 포스터 멋지다!(동원의 유혹)” “으악 진짜 재밌겠다(롯데팬)”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이넹~ 유해진도....(젊은엄마)” “상상하게 만드는 포스터다...(겁나홍홍)” 등 포스터에 대한 호평 뿐 아니라 영화, 그리고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