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10.0℃
  • 연무서울 5.9℃
  • 박무대전 5.6℃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14.2℃
  • 구름많음고창 0.6℃
  • 맑음제주 11.7℃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경제

경기불황, 기업도시로 정면 돌파

URL복사

지난해 말 기업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화해 침체된 경기가 다시 회복하는데 힘을 얻게 됐다. 특별법은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 중 환수액을 지역의 낙후도에 따른 차등화로 자기자본의무비율 등 일부규제를 조정,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995년 이후 10여년간 1만달러에 머물러 있는 1인당 국민소득도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 또 내수·투자부진과 낮은 제조업의 고용창출로 인한 ‘고용 없는 성장’에 대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자체·기업 윈-윈 시스템

기업도시는 그동안 정부주도 개발돼 왔던 도시개발이 개발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해 산업과 정주 두 기능을 종합한 계획하에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 투자가 아닌 기업과 지자체 모두 윈-윈 할 수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국내에 기업도시와 비슷한 유형으로 만들어진 곳은 십여군데가 있지만, 순수한 의미에서 태생한 곳은 전무하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구미와 창원 안상 등의 산업단지는 정부가 특정지역을 공업단지화 해 개발한 후 민간기업을 유치, 공장을 건설하고 도시로 개발됐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포항과 울산 등을 얘기할 수 있겠지만, 이는 공장이 건설된 후 주거기능이 뒤따라 개발된 것으로 개발순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도시들의 주된 목적은 취업에 한정돼 있는 것이어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의료와 교육 정주(자족)시설까지 생성되는 기업도시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견해다.

한국경영인연합회 관계자는 “반월과 구미 등 공단은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성됐다”면서 “그렇다보니, 공단의 설립목적이 대부분 취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해당지역의 균형발전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도시유형을 △산업교역형 △지식기반형 △관광레저형 △혁신거점형 △그외 대통령이 정하는 유형의 기업도시 등으로 분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지자체장과 해당기업이 협의를 통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제주도인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에 의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이를 승인할 수 있도록 별도 규정을 뒀다.


국회, 재계의 주장에 힘 실어줘

지난해 12월21일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그동안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계가 내놓은 안을 대부분 수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도시개발권의 경우 시민단체는 “도시는 공공재이므로 민간에게 주어선 안된다”라는 주장했으나, 재계가 “기업도시 건설은 도시개발 절차를 밟아 진행됨으로 공공성이 확보된다”는 논리를 펴 왔다. 또 민간기업에 토지수용권을 부여하는 것은 사적 소유권을 침해한다는 반발에 대해서도 공익사업상 크게 문제가 없으며 전제조건으로 50%이상 협의매수 후 재결신청 등이 남아 있어 남용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 받아들여졌다.

이와 함께 개발이익이 막대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과 관련 기존 택지·산업단지 개발에서 도로·공원 등 무상공급용지만 전체의 35~45%에 달해 시민단체의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논리가 그대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국회는 시민단체들의 주장보다는 재계에 힘을 실어주면서 경제회생 해법에 기업도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별법의 통과로 기업이 시공부터 완공될때까지 모든 부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도시가 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욱이 기업도시 안에는 기업과 주거는 물론 의료시설과 교육시설까지 모두 설립토록 돼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경쟁 치열

이 때문에 기업도시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다.

특별법이 국회에 상정조차 되기 이전부터 전국의 지자체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전경련이 지난해 6월 실시한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포럼’에 10여 곳의 지자체가 기업도시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을 정도.

경북 포항의 경우 2010년 인구 80만에 육박하는 중형도시로 올라서게 됨과 동시에 국내 최대의 철강도시라는 점과 환동해 물류기지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기업도시로 탈바꿈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항공대 등 주변 인프라가 높아 첨단과학핵심기술 R&D의 핵심지대로서의 역량이 높고, 해안선이 110㎞에 이르고 심해수와 해양광물 등 해양자원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업의 수요가 적었던 강원도는 원주시를 앞세워 기업도시 유치에 심혈을 귀울이고 있다. 강원도는 원주시 일원의 면적이 400만~600만평에 불과하지만, 필요할 경우 1,000만평까지 활용할 수 있다며 기업을 유혹하고 있다. 대부분의 토지가 전답과 임야 등으로 이뤄져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낮다는 점과 사유지가 92%에 육박해 개발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경남 김해는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지를 강조하고 있고, 진주는 공항과 항만 등 양호한 인프라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군산·익산은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과 최단거리의 환황해권 중심지로, 무안·광양은 동북아의 교육 및 관광거점 등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서귀포 또한 내국기업에 외국기업과 동등한 혜택 부여 등으로 기업을 유혹하고 있다.

결국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것과 지역의 실업률해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업도시가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정부가 전남해남·영암지역과 전북 부안군 새만금간척지를 유력한 기업도시 시범단지 대상자로 꼽힐 정도. 타 지역에 비해 낙후정도가 심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기업, 참여 활발

지난해 아산탕정 LCD단지가 특혜시비로 대상에서 제외된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SK 금호아시아나, 한진 한화 등이 일찌감치 기업도시 건설의사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건교부 주도로 구성된 기업도시 지원 실무위원회에 참여한 LG필립스도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벽산과 동부 등도 추진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대기업 컨소시움 30여곳과 지방자치단체 40여곳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도시에 대한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올 초 ‘기업도시특별법시행령(가칭)’을 만들고 상반기 중 시범지구를 확정 본격적인 도시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동석 건교부장관은 올 1월말까지 기업도시 희망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5~6월경 1~2개 시범도시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도시설명회를 갖고,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 기업의 요구도 수렴하는 등 발 빠른 횡보를 보이고 있다.

건교부는 기업도시법은 행정 절차상 내년 5월쯤 시행될 예정이라면서도 법 시행 이전이라도 가능한 범위 안에서 미리 기업도시 사업절차를 진행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충분한 논의 선행돼야

그러나 기업도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업의 경우 통상 20~30년간 경영을 해야 성공여부가 결정되는데 도시는 200~300년을 내다봐야 하는 만 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기업도시 건설은 올바른 정책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 “우리 기업들이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책임과 역량이 있는지도 충분히 검토되지 못했다”며 “기업은 20~30년 활동할지 모르지만 도시는 200~300년을 내다보고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기업도시특별법에 대해서도 조 교수는 토지개발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의 편리성을 보장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토지개발과 관련된 국내의 법체계를 혼란시킬 수 있고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보장하는 특혜와 특례가 파격적이다. 이 때문에 불평등, 부정 등의 문제를 낳을 수 있고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조 교수는 또 주로 건설절차를 규정하고 있는 절차법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기업도시 특별법을 기업도시의 성격을 규정하는 실체법으로 제정해야 하며 별도의 산업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기업도시가 기업특혜도시가 되지 않도록 기업에 대한 자본과 노동 규제도 예외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특별법안은 투자활성화를 위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가 있으나 수단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 적기 공급 위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말한다. 1. 교과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학생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 2. 지도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교사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 제2호에 따른 지도서와 제3호에 따른 교과용 대체자료를 말한다. 3. 교과용 대체자료: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제1항제4호에 부합하도록 ‘저작권법’에 따른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대체자료’로 변환하여 제작한 것으로서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