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3.2℃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2.7℃
  • 맑음광주 -0.8℃
  • 맑음부산 2.1℃
  • 구름많음고창 -3.0℃
  • 흐림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4.5℃
  • 맑음보은 -7.1℃
  • 흐림금산 -6.5℃
  • 맑음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 울진군, 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성료

URL복사

6년 연속 국가 브랜드상 수상에 빛나는 울진대게 명성 알려
약 5만 명 방문, 울진대게의 맛과 울진의 멋에 반하다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총 5만여 명이 후포항을 찾아,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며 울진의 대표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울진군은 ‘울진대게,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해, 6년 연속 국가 브랜드상을 수상한 명품 울진대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겨울철 진미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최대한 많은 관광객들이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대게 경매, 맨손잡기, 대게 비빔밥 만들기, 대게요리 교실과 같은 체험행사는 매 순서마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년 만에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을 맞이한 후포면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도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해 울진의 맛과 멋을 알렸다. 대게국수, 대게김밥, 대게해물전 등 다양한 대게 요리와 대게 가공품을 선보여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진행된 개막식 대게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월송 큰 줄 당기기 등 굵직한 행사를 비롯해, 울진 대표 민속놀이인 기 줄다리기와 대게 노래자랑 등은 관람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함께 하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크루즈 여객선 승선과 요트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광객들은 후포와 울릉도를 오가는 1만 5천 톤 급 크루즈 여객선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요트 위에서 드넓게 펼쳐진 쪽빛 바다를 만끽하며 울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울진군은 축제발전위원회와 지역사회단체, 후포면 주민들이 단합된 마음으로 축제를 치러낸 것을 계기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명실상부한 울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나흘간의 축제를 통해 울진의 대표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같은 특산물과 함께 ‘대한민국의 숨, 울진’이 자랑하는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 등 울진의 명품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서의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