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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손놓은 ‘이슬람사원 신축공사’...주민들 ‘안전요구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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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좁은 골목골목 공사차량 점령...안전망조차 설치안해”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신축공사 관련 주민민원이 끊기지 않고 있다. 북구 이슬람사원 신축공사는 ‘주민들이 연신 돼지고기 시위’를 벌이는 중구와 달리 제대로 된 보도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

 

시사뉴스가 만난 지역 주민들은 “종교 갈등 이전에 안전문제”라 지적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일원. 주택가가 밀집한 공사 현장은 레미콘 차량이 들어올 때면 주민들은 출입조차 여의찮다.

 

주민 이 모씨(56세)는 “공사금지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지역주민이 패소했다”며 “문제는 좁은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공사현황인데도 종교 갈등으로 몰고 가며 우리를 못된 사람들로 몰아간다” 분통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현장취재에서 확인한 상황 만해도 아찔하다. 공사 차량으로 좁은 골목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 ▲통행문제에도 불구 안전요원조차 배치 되지 않은 상황. 벽돌이 올라가는 현장에 안전 펜스조차 한 쪽에만 설치된 채 주민들은 공사장 주변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야 한다.

 

또 다른 주민 강 모씨(63세)는 “공사가 합법적이라도 과정에서는 불법이 횡행하는데 북구청과 관할 경찰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선거 때 불허를 약속했던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은 아는 척도 않는다” 비판한다.

 

연일 주민들과 공사 현장근무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며 경찰 출동도 여러차례, 벌금형으로 전과자가 된 주민도 여럿이다.

 

이에대해 관할구청 대구 북구청은 “언론 취재에 응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며 일체 답변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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