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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크, 유엔에 세종대왕 탄신일 맞아 한국어의 날 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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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5월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유엔 '한국어의 날'제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14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현재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한류 열풍이 불고,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한류 팬의 숫자가 1억 78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 게시한 '왜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란 제목의 청원글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디지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크는 청원글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어의 날과 같이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한국어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엔에 따르면, 언어의 날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며, 조직 내 모든 공식 언어의 공평한 사용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4월20일 중국어의 날과 함께 4월23일 영어의 날과 스페인어의 날이 함께 지정되어 있다.

반크는 "유엔에서 한국어의 날이 없는 표면적 이유는 한국어가 유엔에서 사용되는 공식 언어 중 하나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유엔에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의 날이 있다면 한국어의 날도 제정될 수 있도록 한국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엔의 공용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국 언어다. 유엔 공용어 지정은 국가들의 요구에 따라 유엔 총회 회원국 투표로 정해진다. 

반크에 따르면 중국은 국가 차원 지원으로 2021년 1월 중국어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공식어로 만들었다. 일본 정부는 1980년대부터 자국어의 유엔 공용어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18년 힌디어의 공용어 채택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

반크는 "유엔 한국어의 날과, 유엔 공용어에 한국어 등재는 국제기구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되고,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한국어의 번영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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