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여당, 민주 '오염수 방류' 반대집회에 "무너진 집안 단속부터"

URL복사

"민주, 국면 전환용 '묻지마 반일 선동집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가로이 장외 나들이할 때가 아니다. 썩어 무너지는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또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직면한 '쩐당대회 돈 봉투 게이트', '남국 사태 코인 게이트' 등 국면 전환용 묻지마 반일 선동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법 폭주를 일삼는 초거대 야당이 의정활동이 아닌 장외로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국익과 국민이 없는 민주당은 묻지마 반일 선동으로 또다시 국익이 걸린 주요 7개국(G7) 외교 일정을 흔들고 싶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과 집회를 주최하기로 했던 시민단체가 '김남국 코인 사태' 등을 의식해서 공동 주최에서 빠지는 한편, '당내 위기에 집회에 동원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민주당 관계자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자성의 시간과 노력도 없이 '묻지마 당원 동원 집회'를 개최하는 민주당을 보며, 이건 집회가 아니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장외 모임'이라며 "대규모 장외 나들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장외 집회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것인가. 송영길·김남국을 위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한가로이 장외에서 묻지마 반일 선동이나 하며 시민의 주말을 방해할 때가 아니다. 온갖 범죄 의혹에 둘러싸여 썩어 무너지는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나아가 "민주당을 구성하는 전국의 민주 당원들 역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이다. 이재명·김남국 방탄 따위에 당원들을 이렇게 악용·망동해서야 되겠나"라며 "장외 집회할 시간에 무너진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권옥자 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김종식 전국어민회총연맹 회장, 조현철 녹색연합 공동대표, 전진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해양 투기에 명분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철저한 오염수 검증과 주변국 협의 존중 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