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尹 지지율 1.0%p 오른 40%…5주 연속 상승·12주 만에 40%대 회복[리얼미터]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며 12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40.0%, '잘못하고 있다' 56.7%였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낮아지면서 한 주 전  18.9%포인트였던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16.7%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3주차 조사 대 32.6%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1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3.5%포인트↑·55.5%),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42.8%), 인천·경기(3.0%포인트↑·39.4%), 서울(2.6%포인트↑·42.1%) 등에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7.4%포인트↓·16.8%), 부산·울산·경남(1.9%포인트↓·41.5%)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70대 이상((8.0%포인트↑· 61.7%), 50대(3.1%포인트↑·38.4%), 60대(2.4%포인트↑·49.8%), 40대(0.4%포인트↑·26.0%) 순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20대(6.1%포인트↓·32.9%), 30대(1.6%포인트↓·35.8%)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4%, 국민의힘 지지층 88.8%이었다. 무당층 지지율은 23.5%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66.1%(2.4%포인트↑), 중도층 37.3%(3.1%포인트↑), 진보층 15.3%(2.7%포인트↓)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 요인으로는 외교·안보 관련 행보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으로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며 "40% 안정적 유지 여부는 이념정향성에서는 중도층과 무당층, 지역으로는 수도권, 세대로는 2030에서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내용적으로 외교·안보 이슈가 지지층 결집 모멘텀이라면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생 이슈 포착과 빠른 대응이 필요하고,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