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이재명 발언에 대해 "민주당, 몰염치 일관 의회독재"

URL복사

李, 6·10 민주항쟁 기념식 당일 '독재정권' 등 발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표가 독재정치 운운하며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작 몰염치로 일관하며 의회 독재를 일삼고 있는 이는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대선 직후부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거야(巨野)의 힘을 이용해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으며 사실상의 대선 결과 불복 행위를 자행했다"고 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전후로 정부 여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열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권력을 이용해 편을 가르며 진실을 가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유발하고 있는 것은 본인들인데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훈수를 두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딸 홍위병'을 동원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다수 의석을 무기로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을 비호하며, 코인 투기를 하며 공직자의 본분을 내팽개친 자신의 측근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던 것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야말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지향과 가치가 어긋난다는 이유로 적대적 행위를 일삼지 않았나"라며 "조금이라도 쓴소리하는 인사들에겐 '수박'이라는 딱지를 붙여 집단 린치에 나서고, 청년을 위한다면서도 정작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하는 당내 청년 정치인들은 외면하는 태도야말로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옹졸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또 "대북, 대중 굴종 외교를 자처하며 반일, 반미 감정을 끌어올려 지지층 결집에만 혈안이었던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 없이, 오염수 관련 괴담을 퍼뜨리고 주한 중국대사를 찾아가 굽신거리며 외교 참사를 일으키는 건 우리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내 편만을 위한 쇼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석 전 완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지난 2일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정 대표는 추석 전까지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정대 원팀...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간 ‘당정대’ 원팀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각 특위별 위원장으로는 검찰개혁특위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