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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액체연료 엔진 시험 2차 발사...단기간엔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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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서해발사장서 새 움직임 포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예고한 위성발사 기한이 지난 11일 0시 부로 끝난 가운데,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상업용 위성사진은 수직엔진 시험대(VETS)의 새로운 활동을 보여준다"며 "이는 새로운 액체연료 엔진 시험 준비를 시사할 수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차 발사와의 연관성이 주목되지만 날씨 등 여러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2차 발사가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이달 5일부터 개폐식 대피소가 시험대와 계류장을 연결하는 경사로로 옮겨졌다며 기존에 없던 차량 4~5대가 계류장에 도착했다고도 덧붙였다.

개폐식 대피소는 북한이 액체연료 엔진 등을 시험할 때 장비와 인력을 보호하고 위성사진 촬영을 막는 이중용도 시설을 뜻한다.

38노스는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개폐식 대피소는 일반적으로 시험대 옆으로 옮겨진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을 발사했으나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해당 우주발사체에는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실려있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 중 1계단(단계) 분리 후 2계단 발동기(로켓 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며 이례적으로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발사에서 나타난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 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에 통보한 발사 예고 기간은 6월 11일 0시까지다. 발사 시점이 지났음에도 아직 2차 발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차 발사가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날씨와 기술적 문제, 2차 발사 실패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 지역에서는  초여름 장마인 '보리장마'가 시작했다. 위성 발사체가 날씨에 매우 민감한 만큼, 장마 기간이 지나서야 2차 발사가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군과 대통령실은 북한 발사 예고 기간이 끝났더라도 동향 파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앞서 위성을 발사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 지역을 포함해 다른 곳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또한 이날 "북한은 정찰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언제든 도발을 할 수 있다"며 "대비 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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