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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日오염수 처리 설비 번번히 고장…국민불안 괴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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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 종 제거설비, 알프스가 최근 10년 동안 8번 고장 났다는 발표 두고 "번번이 고장 나는 정화설비에도 여전히 국민의 불안은 괴담인가"라고 직격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가 야심 차게 시작한 일일 브리핑이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는커녕 정부의 대책 없음만 확인시켜줌으로써 국민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알프스가 지난해까지 8차례나 고장났다는 사실을 전달만 하고 뭐 어쩌자는 건가. 그래서 오염수 방류를 하도록 두겠다는 건가, 방류 안 된다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안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정화설비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방류에 반대해야 마땅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 불안을 괴담으로 매도해왔다. 번번이 고장 나는 정화설비에도 여전히 국민의 불안은 괴담인가"라고도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알프스와 관련해 "2013년 6월 설치한 이래로 지난해 7월까지 걸쳐서 8차례 고장이 있었다는 것은 시찰단이 자료를 요청해서 받은 내용으로 팩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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