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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폐지 줍는 노인들에 안전·냉방용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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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명에 안전조끼 등 3가지 물품 지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29일 폐지수집 노인 1800명을 대상으로 안전·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안전조끼와 쿨타워, 쿨토시 등 총 3가지 물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규모는 1400만원 상당이다.

 

폐지수집 노인들은 재활용품 수거업무 특성상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작업 진행하고,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자동차 도로 위를 다니는 등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안전조끼는 망사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형광색에 반사띠가 있어 작업자 안전 보호에 용이하다. 기능성 소재의 쿨토시와 쿨타워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고열 차단과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후원 물품은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에서 마련된 것이다. 다음 달 초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 전달된다.

 

시는 물품 지원과 함께 자치구별로 페지수집 활동 중 준수해야 할 교통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물품 지원이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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