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9월 모평, 국어·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가 다르게 산출

URL복사

9월 모평서도 국어·수학 선택과목 간 점수차 여전히 발생
언어·매체 142점, 화법·작문은 139점으로 3점차 발생
수학서 미적분 144점, 기하 143점, 확률·통계 141점
"이과생 교차 지원서 유리한 구도, 9월에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택과목 간 유블리 문제는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계속 발생하고 있다. 

 

5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같은 원점수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르게 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 및 채점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종로학원 추산에 따르면 국어 '언어와매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2점으로 '화법과작문' 만점자의 표준점수인 139점보다 3점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원점수 100점을 맞고도 표준점수에 있어서는 3점차 발생, 언어와매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 수능 4점차(언어와매체 134점, 화법과작문 130점), 금년 6월모평 4점차(언어와매체 136점, 화법과작문 132점)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경우 '미적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기하'(143점)와 '확률과통계'(141점) 만점자의 표준점수보다 최대 3점 높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르면 국어 '언어와매체'와 수학 '미적분'을 고르고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286점의 표준점수를 획득하지만, 국어 '화법과작문'과 수학 '확률과통계' 만점자는 280점 획득에 그친다. 6점 차이로 대입에서 당락이 갈릴 만한 격차다.

대입에는 100점 만점의 원점수가 아닌 원점수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점수가 활용된다. 같은 만점을 받고도 어떤 과목을 응시했느냐에 따라 대입에서의 유불리가 갈릴 수 있는 것이다.

 

2년 전 이 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인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후 수학에서는 '미적분', 국어에서는 '언어와매체' 선택과목이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과목 응시율도 해마다 높아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과생들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과 '언어와매체'가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해, 표준점수 강점을 활용해 이과생들이 경영학과 등 인문계 학과에 교차 지원하는 '침공' 현상도 문제로 지목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이 수능 점수에서 문과생보다 유리한 구도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이 유리한 상황 또한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