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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오늘 중폭 이상 개각...대통령실 참모진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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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국토·중기·농림·해수·과기‧고용‧보훈 등 10개 부처 거론
공직사회 쇄신, 3대 개혁 등 국정과제 속도...관료‧학계 물망
이동관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자도 이날 발표될 가능성 있어
총선 출마 한동훈 포함되지 않을 듯...연말‧연초 ‘원포인트’ 전망
대통령실 ‘2기 참모’ 이관섭 정책실장·수석비서관 5인 임명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4일 총선 출마자를 빼고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새로 꾸려진 대통령실 '2기 참모진'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7~10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는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의 빈자리는 관료와 학계 출신 등 전문가들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어수선한 공직사회 쇄신과 정부의 핵심 과제인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포함한 국정 과제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방문규 장관이 출마할 경우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뒤를 이어서는 박상우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심교언 국토교통연구원장이 거론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전 새누리당 의원)과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가 언급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으로는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과 선장 출신 교수로 유명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근 농림부 장관과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임에는 각각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이 물망에 올라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노동경제학을 연구해온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과기부 장관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광운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육군 중장) 등이 검증 대상에 올라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주도해온 박진 외교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방통위원장 후보자도 이날 같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년 1월11일 이전 연말‧연초 '원포인트'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선 작업 속도에 따라 이번 주 후반을 포함해 개각을 두차례 나눠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최종 검증 과정에서 일부 교체된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 5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전날 한오섭 전 국정상황실장은 정무수석, 이도운 전 대변인은 홍보수석으로 승진했다.

 

황상무 전 KBS 앵커는 시민사회수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경제수석,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은 사회수석에 기용됐다.

 

이도운 홍보수석의 후임 대변인으로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정무수석으로 이동한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의 후임으로는 조상명 시민사회수석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임명됐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 후임에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차순오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이,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의 뒤를 이어서는 국회 보좌관 출신인 장순칠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 선임행정관이, 홍보기획비서관으로는 최재혁 전 MBC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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