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 울산북구‧‘낙동강벨트’ 출격...격전지 보수 결집 총력

URL복사

울산북구‧경남양산·부산사하 표심 공략...“전국이 격전지”
“아르헨티나, 좌파 퍼주기 정책으로 9번 디폴트 위기 겪어”
“민심 망치는 범죄자들 심판해 여러분들의 민생 챙길 것”
‘유승민 역할론’ 제기에는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다”
朴 전대통령 대구 사저 예방...“여러 굉장히 좋은 말씀 들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4·10 총선 주요 승부처로 분류되는 ‘낙동강벨트’를 찾아 "전국이 격전지"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PK에서 상대적으로 '험지'로 평가받는 울산 북구와 '낙동강 벨트' 가운데 여야 후보 간 접전이 펼쳐지는 경남 양산, 부산 사하를 찾아 시장 방문과 거리 인사를 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울산 호계시장을 찾아 "아르헨티나는 안타깝게도 좌파 정권의 연속된 포퓰리즘 퍼주기 정책으로 9번의 디폴트 위기를 겪었던 나라의 예시"라며 "이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 상식적인 분들은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찾은 울산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에서는 "저희는 정말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을 망치는 범죄자들을 심판해서 정말 여러분들의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저희가 실효성 있게 재원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준비하고 약속한 공약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한 비상대책위원장의 울산 유세에는 지역구 후보 6명이 모두 동행하고, 자신의 지역구가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분류돼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이채익 의원도 자리해 '원팀' 행보를 과시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울산 신정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텃밭 유세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텃밭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고 전국이 격전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쟁점을 설명하고, 시민을 만날 필요성이 충분히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 82곳으로 집계됐다는 한 언론 보도에 관해선 "여러 전망이 있고 분석을 통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되자 당내에서 '유승민 역할론'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이 대표가 검찰 때문에 재판에 나간다는 식으로 말했던데, 이 대표가 재판에 나가는 건 범죄 혐의 증거가 있어서 기소됐기 때문이다. 검찰 때문이 아니다"며 "늘 다른 곳을 지적해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것 같은데 너무 명확한 얘기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후 '낙동강 벨트'인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양산남부시장과 젊음의거리에서 윤영석(양산갑), 김태호(양산을) 후보와 시민들을 만난 후 마지막으로 부산 사하를 찾아 신평역 앞에서 이성권(사하갑), 조경태(사하을) 후보와 거리 인사에 나섰다.

 

한편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울산 일정에 앞서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30여분간 면담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예방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살아오신 이야기들 여러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날을 잡아서 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미국, 기계·자동차 부품도 철강 50% 관세 부과…산업부 "기업 지원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상무부는 다음 달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이 관세 50%를 부과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대상에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을 추가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어려움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입규제 대응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대상 세번 407개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18일 00시(미국 동부 표준시) 이후에 미국 내에서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에 대해 232조 관세가 부과된다.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서는 50%가 적용되고 이 함량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별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한국의 경우 15%다. 미 상무부는 파생상품 추가 지침에 의거해 다음 달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중소·중견 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