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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김성제 의왕시장 -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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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시를 다시 한 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지하철 사업, 그리고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다음은 김성제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1년 9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는

 

이번 민선8기 들어 교육, 복지, 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집중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와 산모도우미 지원비용을 100만원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리 의왕시의 특성을 반영한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을 개발해 숲체험, 놀이 문화 프로그램, 환경 교육 프로그램, 레지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보육의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아울러,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맞벌이 부부 등 양육가정의 보육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도 의미있는 성과 중 하나이다. 백운밸리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백운호수 초등학교 옆 유휴 부지를 활용해 학교 건물을 신축해 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 마련됐고, 중학교 설립이 급물살을 탔으며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추진상황은

 

현재 의왕시는 LH공사와 함께 고천지구,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그리고 3기신도시 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시내 곳곳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8개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계획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민선8기 들어 새로운 도시개발사업 2가지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왕곡동 일원에 약 5천 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가 포함된 왕곡복합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매기지구는 의왕시 지형 특성상 청계동하고 고천·오전동 간 분절된 지역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약 3,500 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의왕문화원도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2030년경에는 의왕시 전체가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인구 25만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가 대두될텐데 광역교통망 확충계획은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되는 것이 바로 교통이 아닐까 싶다. 우리 의왕시는 최근 대규모 도시개발과 함께, 교육이나 복지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하철이 하나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 3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인덕원~동탄선, (시흥)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정차 이렇게 3개 사업인데 올해 안에 시 전역에서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3개의 지하철이 동시에 착공되고, 앞으로 5년 후인 2029년 상반기쯤 모든 지하철이 개통되면 앞으로 지하철역이 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4개가 추가로 생겨 의왕시가 정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리고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과천선 의왕시 연장안이 포함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위과선 연장안은 과천에서 의왕을 가로질러 안산 반월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으로 위과선 연장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과선 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노인복지도시로 유명하다. 노인복지 정책 추진상황은

 

우리나라도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우리 의왕시는 지난 민선 5·6기 시절부터 노인복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을 해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도시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전국 최대규모 최신식 노인전용목욕탕 2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을 쾌적하게 변화시킨 바 있다.

 

최근 민선8기 들어서는 2개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첫 번째는 65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를 우리 의왕시에서 타고 내리는 경우 분기당 5만원 연간 2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 생활더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10만원권 복지카드를 드려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도 사드시고, 고기도 사드시고, 제과제빵도 사드시고 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바란다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의왕시에서는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영재 프로그램 지원, 관내 4개 일반계 고등학교 기숙사 설립으로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3가지 교육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로진학상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요즘 강남에서 이러한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데만 수십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시가 서울 강남의 유명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문가들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학생, 학부모로부터 굉장히 호응이 좋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수학클리닉센터’이다. 수학이 굉장히 어려운 과목이고,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전국 수학교사모임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시 교육을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이 군포와 통합운영 되고 있어 이를 독립 신설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교육지원청 독립신설을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님을 만나 건의드리고, 약 7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안전도시 조성 노력은


우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상 수상,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A등급 평가 등 각종 안전분야 평가에서 안전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고천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연계 재난CCTV 모니터링’, 실시간 소방출동차량 영상정보 시스템, IoT기반 스마트글라스 활용 원격 안전점검, 하천 수위계와 재난예경보시설 연계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인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정보센터’ 운영, 관내 전통시장과 휴양림 내 ‘스마트 화재 감지시스템’ 도입, 취약지역 CCTV 및 스마트 보안등 확충, 범죄예방 디자인(CPTED) 가이드 마련, 풍수해 대비 침수방지시설 지원 및 하천 정비 등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안전인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의왕시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개소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백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체운동 프로그램을 편성해 신체기능 회복, 진료 및 건강상담, 사전‧사후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의 체중, 키, 체질량지수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저성장·비만 아동에 대한 운동요법, 식습관, 수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차 성장센터를 운영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전구간을 개통하고, 8월에는 포일숲속공원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걷기운동을 하며 힐링하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에는 의왕시 전역에 ‘맨발걷기길’을 10개 이상 만들어 시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우리 의왕시는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 있으면서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그리고 청계산, 바라산, 모락산과 수많은 하천으로 이루어진 수도권의 허파와 같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최근 친환경 도시개발과 함께 지하철 사업, 그리고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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