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흐림동두천 -11.4℃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5.6℃
  • 흐림광주 -4.3℃
  • 맑음부산 -3.9℃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2.1℃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경제

내년 국토부 예산 58조2,000억 편성

URL복사

SOC 1조2000억, 주거복지 1조5000억 감소
기업형 장기임대 10만호 도입
"5년차 사업 올해 완공…신규사업 규모 줄어"
K-패스 혜택 대폭 확대…다자녀가구 환급도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62억 반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도 국토부 소관 예산은 지난해(60조9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4.5%) 줄어든 58조2000억원으로 편성됐다.

 

도로·철도 건설 등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예산이 올해보다 1조2000억원, 주거복지 예산은 1조500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국토교통 예산이 6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공공주택은 내년에 25만2000호를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입주택 7500호와 든든전세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 가덕도 신공항 공사비로는 1조원 가까이 투입할 예정이며 세 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대중교통비를 최대 50%까지 환급 할인하는 등 K-패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조사 예산은 올해와 같은 62억원이 반영됐다.

 

28일 정부가 확정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토부 소관 예산은 지난해(60조9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4.5%) 줄어든 58조2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전체 총지출 대비 국토부 소관 예산의 비율은 9.3%에서 8.6%로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 중 기금이 35조5000억원, 예산은 2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000억원(4.95), 9000억원(3.8%) 감소했다. 분야별로 SOC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1조2000억원(5.8%) 줄어든 19조6000억원, 사회복지 예산은 1조5000억원(38%) 감소한 38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SOC 사업 예산이 줄어든 데 대해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기존 사업 완공으로 관련 예산이 1조194억원에서 7971억원으로 줄고 신규 사업 착공 규모는 1조2770억원에서 2084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내년에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안전 ▲미래성장 등 5개 중점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에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20만5000호에서 25만2000호로 늘리는 등 주거안정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이 중 10만호는 공공분양, 15만2000호는 공공임대로 각각 전년 대비 1만호, 3만7000호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건설형과 매입임대주택 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후 지급 비율을 90%로 늘리는 식으로 자금 집행시기를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재조정했다.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는 3만6000호에서 3만8000호로 늘리고 신혼부부 공공임대 물량은 2만4000호에서 4만9000호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3000호를 공급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 규모는 7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지원한다. 든든전세주택은 3만호를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주택매입은 더 수요가 있으면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예산 지원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츠 등 법인이 100세대 이상 대규모로 2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기민간임대주택도 신규 도입해 10년간 10만호를 공급하고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주거급여대상자는 5만명 늘어난 150만명을 지원하고, 임차급여도 3.2~7.8% 인상한다. 수선급여는 공사비 상승을 반영해 29%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재건축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총 20곳에 4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후 저층주거지 30곳에는 정비사업 때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으로 930억원을 새로 지원한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725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B 노선은 3630억원, 2026년 1단계, 2030년 2단계 개통 예정인 광주 2호선에는 1399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경기도 광역버스 노선 이관을 완료해 준공영제 노선을 214개에서 250개로 늘리고 운영 예산 1638억원을 지원한다.

 

고속도로와 고속·광역철도 등 주요 간선망도 확충한다. 2028년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에는 2500억원을,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1386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에는 2043억원을 지원한다.

 

대중교통비 환급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지원 대상을 185만명에서 362만명으로 대폭 늘리고 2375억원을 지원한다. 2자녀 30%, 3자녀 이상 50% 등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한다.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은 47대 늘린 635대를 운영하고 각 지자체별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국토부는 2029년 12월 개항이 목표인 가덕도 신공항 공사비로 9640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 개통하는 남부내륙철도에는 1189억원을 배정했다.

 

이달 말 선정할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데 20억원을 배정했으며 기흥나들목(IC)-양재IC 구간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조사도 2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조사 예산은 올해와 같은 62억원이 반영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업 자체가 백지화까지 거론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 재개를 위해 국회가 추천하는 제3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기차 화재, 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를 강화하는 예산으로 11.6% 증액한 183억원을 편성했다.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 예산은 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액했다.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 예산은 1조1343억원을 배정했다.

 

드론 활성화에 325억원,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등 관련 투자 예산으로는 264억원을 지원한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R&D 투자는 전년 대비 12% 증액한 4879억원을 편성했다. 기획재정부의 기후대응기금에 포함된 국토교통 R&D 예산 541억원을 포함하면 5420억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모듈러 등 탈현장건설공법(Off Site Construction), 고강도 콘크리트, 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6건), 로봇·AI를 활용한 건설 자동화 등 국가전략기술(3건)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새롭게 추진한다.

 

해외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 등 수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은 910억원으로 21.3% 증액했다. PIS(Plant·Infrastructure·Smartcity) 2단계 펀드 조성에 300억원을 투입하고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의 경우 신규 사업 6건을 반영해 335억원을 배정했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수준 공공주택 공급,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혁신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조속히 입장 발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조국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며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에 대한 실천·수용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에 대한)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 저는 정치에 투신한 후 언제나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에 복무했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마라. 우당(友黨)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친이재명계로

경제

더보기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당정청,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합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해 대형마트 배송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이날 있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으므로 당정은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또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화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병행해 시행 시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및 중소상공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방안을 포함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배송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