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4.2전대 불꽃튀는 열린우리당

URL복사


열린우리당이 오는 4월2일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 후보간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근태-정동영이 긴장하는 이유
4.2전대에서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두관, 염동연, 문희상, 김원웅, 장영달, 송영길, 유시민, 한명숙 후보 등 모두 8명. 이중 김두관, 김원웅, 장영달, 유시민 후보가 일명 개혁진영으로 염동연, 문희상, 송영길, 한명숙 후보가 실용진영으로 분리된다.
하지만 이번 전대는 출발 당초부터 김근태 보건복지 장관과 정동영 통일장관 등 당내 차기 대권 예비주자들이 출전하지 않은채 일종의 '대권 대리전'양상으로 치러질 것이란 예감을 일찌감치 전했다. 지난 3월12일 부산,경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13일(전남북 광주) 19일(충남북 대전) 20일(대구 경북 울산) 26일(인천 경기) 27일(강원 서울)까지 진행된 지역 중앙위원 경선은 실용과 개혁을 표방한 김근태-정동영진영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실감케 한채 마침내 4월2일 전국대의원대회로 집중될 전망이다.
8명의 후보중 당의장과 상임중앙위원 등 5명을 선출하는 4.2전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지역 중앙위원 경선은 그래서 더 치열하고 뜨거웠다. 전국에서 72명을 대의원 경선으로 뽑는 임기2년의 이들 지역 중앙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당의장 중앙위원 경선못지않게 열린우리당 대권주자들을 초긴장시켰기 때문이다.


김근태-장영달인가, 정동영-문희상인가
다시말해 지역의 중앙위원들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또 개혁과 실용 어느노선이 선점하느냐에 따라 열린우리당내 차기 대선후보들의 지역세력 판도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3월말까지 치러진 중앙위원 경선결과는 곧바로 4.2전당대회 판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정동영계가 문희상 의원을 필두로 청와대와 구당권파, 여기에 국참연 등 노무현 대통령 직계라인 실용연합군을 구축하고 있다면 김근태계는 장영달의원을 필두로 재야파와 참정연의 개혁연합군을 구축한채 4.2전대에 올인한다는 것.
‘노심’을 앞세운 직계성골 ‘정동영-문희상’인가, 성공한 개혁여당을 목표로 한 ‘김근태-장영달’인가. 4.2전대를 앞둔 열린우리당에 초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기 호 : 1번
이 름 : 김두관(金斗官)
연 령 : 46세
생년월 : 1959년 4월생
학 력 :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87년 2월)
약 력 : 남해군수 재임(1995~2002)
행정자치부 장관(2003)
열린정책포럼 정무위원장(현)
(사) 참여정치연구회 공동대표(2004~ )



기 호 : 2번
이 름 : 염동연(廉東淵)
연 령 : 59세
생년월 : 1946년 1월생
학 력 : 미국 퍼시픽웨스턴대 정치학과 졸업
약 력 : 노무현 후보 경선본부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정무조정위원장
지속가능한에너지위원회 위원장(현)



기 호 : 3번
이 름 : 문희상(文喜相)
연 령 : 60세
생년월 : 1945년 3월생
학 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약 력 : 국민의정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한일의원연맹 회장(현)
제14, 16, 17대 국회의원(현)



기 호 : 4번
이 름 : 김원웅(金元雄)
연 령 : 61세
생년월 : 1944년 3월생
학 력 :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약 력 : (구) 민주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총무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정책위원장 겸 대변인 개혁당 대표
국회 윤리특별위원장(현)




기 호 : 5번
이 름 : 장영달(張永達)
연 령 : 57세
생년월 : 1948년 8월생
학 력 :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약 력 : 유신반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평화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제14,15,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전라북도지부장



기 호 : 6번
이 름 : 송영길(宋永吉)
연 령 : 43세
생년월 : 1963년 3월생
학 력 :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약 력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
16, 17대 국회의원 / 노무현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장 /
한일의원연맹 21세기위원회 위원장(현) /
소장개혁파 의원모임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 공동대표(현)



기 호 : 7번
이 름 : 유시민(柳時敏)
연 령 : 47세
생년월 : 1959년 7월
학 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약 력 : MBC 100분토론 진행
개혁당 대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현)
제 17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현)



기 호 : 8번
이 름 : 한명숙(韓明淑)
연 령 : 61세
생년월 : 1944년 3월생
학 력 : 이화여대 불문과 졸업
약 력 :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
제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국정과제추진위원회 위원장(현)


현은미 기자 mi0089@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문화

더보기
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