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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2전대 불꽃튀는 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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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오는 4월2일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 후보간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근태-정동영이 긴장하는 이유
4.2전대에서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두관, 염동연, 문희상, 김원웅, 장영달, 송영길, 유시민, 한명숙 후보 등 모두 8명. 이중 김두관, 김원웅, 장영달, 유시민 후보가 일명 개혁진영으로 염동연, 문희상, 송영길, 한명숙 후보가 실용진영으로 분리된다.
하지만 이번 전대는 출발 당초부터 김근태 보건복지 장관과 정동영 통일장관 등 당내 차기 대권 예비주자들이 출전하지 않은채 일종의 '대권 대리전'양상으로 치러질 것이란 예감을 일찌감치 전했다. 지난 3월12일 부산,경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13일(전남북 광주) 19일(충남북 대전) 20일(대구 경북 울산) 26일(인천 경기) 27일(강원 서울)까지 진행된 지역 중앙위원 경선은 실용과 개혁을 표방한 김근태-정동영진영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실감케 한채 마침내 4월2일 전국대의원대회로 집중될 전망이다.
8명의 후보중 당의장과 상임중앙위원 등 5명을 선출하는 4.2전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지역 중앙위원 경선은 그래서 더 치열하고 뜨거웠다. 전국에서 72명을 대의원 경선으로 뽑는 임기2년의 이들 지역 중앙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당의장 중앙위원 경선못지않게 열린우리당 대권주자들을 초긴장시켰기 때문이다.


김근태-장영달인가, 정동영-문희상인가
다시말해 지역의 중앙위원들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또 개혁과 실용 어느노선이 선점하느냐에 따라 열린우리당내 차기 대선후보들의 지역세력 판도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3월말까지 치러진 중앙위원 경선결과는 곧바로 4.2전당대회 판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정동영계가 문희상 의원을 필두로 청와대와 구당권파, 여기에 국참연 등 노무현 대통령 직계라인 실용연합군을 구축하고 있다면 김근태계는 장영달의원을 필두로 재야파와 참정연의 개혁연합군을 구축한채 4.2전대에 올인한다는 것.
‘노심’을 앞세운 직계성골 ‘정동영-문희상’인가, 성공한 개혁여당을 목표로 한 ‘김근태-장영달’인가. 4.2전대를 앞둔 열린우리당에 초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기 호 : 1번
이 름 : 김두관(金斗官)
연 령 : 46세
생년월 : 1959년 4월생
학 력 :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87년 2월)
약 력 : 남해군수 재임(1995~2002)
행정자치부 장관(2003)
열린정책포럼 정무위원장(현)
(사) 참여정치연구회 공동대표(2004~ )



기 호 : 2번
이 름 : 염동연(廉東淵)
연 령 : 59세
생년월 : 1946년 1월생
학 력 : 미국 퍼시픽웨스턴대 정치학과 졸업
약 력 : 노무현 후보 경선본부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정무조정위원장
지속가능한에너지위원회 위원장(현)



기 호 : 3번
이 름 : 문희상(文喜相)
연 령 : 60세
생년월 : 1945년 3월생
학 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약 력 : 국민의정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한일의원연맹 회장(현)
제14, 16, 17대 국회의원(현)



기 호 : 4번
이 름 : 김원웅(金元雄)
연 령 : 61세
생년월 : 1944년 3월생
학 력 :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약 력 : (구) 민주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총무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정책위원장 겸 대변인 개혁당 대표
국회 윤리특별위원장(현)




기 호 : 5번
이 름 : 장영달(張永達)
연 령 : 57세
생년월 : 1948년 8월생
학 력 :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약 력 : 유신반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평화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제14,15,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전라북도지부장



기 호 : 6번
이 름 : 송영길(宋永吉)
연 령 : 43세
생년월 : 1963년 3월생
학 력 :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약 력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
16, 17대 국회의원 / 노무현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장 /
한일의원연맹 21세기위원회 위원장(현) /
소장개혁파 의원모임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 공동대표(현)



기 호 : 7번
이 름 : 유시민(柳時敏)
연 령 : 47세
생년월 : 1959년 7월
학 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약 력 : MBC 100분토론 진행
개혁당 대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현)
제 17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현)



기 호 : 8번
이 름 : 한명숙(韓明淑)
연 령 : 61세
생년월 : 1944년 3월생
학 력 : 이화여대 불문과 졸업
약 력 :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
제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국정과제추진위원회 위원장(현)


현은미 기자 mi0089@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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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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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