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9 (월)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1.4℃
  • 흐림대구 3.6℃
  • 흐림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1.4℃
  • 흐림부산 8.9℃
  • 흐림고창 -0.5℃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0.2℃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4.9℃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모닝커피 포함 하루 3~5잔의 커피는 오히려 몸에 이롭다고 한다.

URL복사

커피를 마시면 무엇이 좋아지는가에 대해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커피는 누구나 애용하는 기호식품이다. 과도한 커피는 전체 사망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커피 유용성에 대해 다소 논란이 있지만 최근 잇따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량의 커피는 건강에 이롭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발생을 낮춘다고 서울대병원 이은봉 교수가 최근 발표하였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 성분이 있는데 그중 클로로겐산 성분은 항암 항염효과가 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도 심혈관 질환 사망률 및 암 사망률을 낮춘다고 발표하였다.

 

커피는 아침에 마시면 좋다고 한다. 커피를 아침에 마시면 커피 속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낮춘다고 한다. 이은봉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침에 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전체 사망률은 16%,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31%가 낮았다.

 

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아라비카 원두에 많이 들어 있고 볶을수록 성분이 떨어진다. 클로로겐산 성분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줄이고 간암 발병률도 낮추어 준다. 특히 하루 3~5잔 정도 마시면 간암 발병률을 50%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실 때는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크림을 넣어 마시면 좋지 않다. 유럽이나 미국은 아라비카 원두를 70% 정도 볶아서 클로로겐산과 트리고넬린, 마그네슘 등 생리 활성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물질은 몸의 손상과 산화를 줄여 주는 항산화 효과를 낸다. 너무 볶으면 발암물질의 논란이 일기도 한다. 육류나 식물도 태우면 몸에 좋지 않은 것과 같이 커피도 너무 볶으면 성분이 없어져서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은 3위를 차지하는데 커피를 마시면 위암 발병률도 낮춘다고 한다. 하루 두 잔 정도 마시면 위암 발생 위험을 20% 정도 낮춘다고 한다. 위암 예방 효과에 대해 터키에서 터키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 정도 위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팀에서는 16만 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커피 섭취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을 줄여 준다고 2021년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어츠에 실었다.

 

여성이 커피를 마시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4%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나 암연구소 마르타 크루스부 박사팀에서 자궁내막암 환자 12,159명과 건강한 대조 그룹 여성 27,47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19건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되었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너무 늦게 마시면 잠을 못 자는 분도 있는데 이런 경우 오후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여겨져야 한다.

 

키슬러 교수는 커피는 카페인을 포함해 1,000가지가 넘는 생물학적 활성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화학물이라며 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페룰산 등의 성분은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조절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한다고 한다.

 

하루 적당량의 커피는 3~5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 한 잔에는 식물성 기름이 한 방울 정도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얘기한다.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은 뇌를 보호하고 신경세포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항산화물질은 뇌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적절한 양의 커피 섭취는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쓰다 보니 마치 커피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전제 조건은 아침에 모닝커피로 시작해 밤늦게 아닌 일과시간에 하루에 3~5잔 정도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않는 아리비카산 원두로 볶아 만든 블랙커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나경원 “여야 불문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 제명을 의결하고 김병기 의원이 19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이 여야 공천뇌물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나경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참에 성역 없이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여야 불문이다”라며 “누가 거부하는지, 누가 떳떳하지 못한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자”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권에 기생하는 '매관매직'의 뿌리를 완전히 발본색원하는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삼자”며 “돈 공천은 민주주의를 돈으로 파괴하는 행위다. 탈당, 제명 꼬리자르기로는 안 된다. 의원직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29조(재심신청 및 절차)제1항은 “중앙당윤리심판원 또는 시·도당윤리심판원의 징계결정을 통보 받은 당원은 그 결정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사회

더보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