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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방으로 다스리는 성기능 장애(22)'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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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

 음한이란 외음부에 땀의 배출이 비정상적으로 많아 축축하게 젖어있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외음부에서는 항상 고약한 악취 또는 생선 비린내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이러한 음한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난다. 병의 원인으로는 체내에 생성된 습열이 아래로 주입되었거나 비와 신의 양기 부족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따라서 그 치료는 이러한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약처방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체내의 습열이 아래로 주입돼 음한이 발생하면 외음부에 땀이 과다하게 많고 악취가 나며 부분적으로 축축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소변의 양은 적고 색깔은 붉다. 여성의 경우는 대하색이 노랗고 냄새가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입 안이 쓰다. 허리가 시큰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다. 설질은 붉고 설태는 노랗다. 맥은 박동의 느낌이 원활하고 흐름이 좋으며 왕래가 매끄럽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시켜 주어야 한다. 효과적인 한약 처방으로 보간탕을 소개한다. 보간탕은 황기(구운 것) 인삼 갈근 백복령 저령 승마 각 3g, 시호 당귀신 강활 연교 황백 택사 진피 신곡 지모 방풀 창출 자감초 각각 1.5g의 약재에 물 300cc를 붓고 달여서 그 액이 150cc가 남게 한다. 이를 공복에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이 처방은 간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습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음한을 치료하고 음부가 얼음장처럼 차가운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 양다리가 왜소해지고 힘이 없는 증상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비와 신의 양기부족에 의해 음한이 발생한 경우는 외음부에 땀이 과다하게 많고 양 엉덩이 사이가 축축하고 차갑다. 추위를 싫어하고 팔, 다리가 차갑다. 소변이 많고 그 색깔은 투명하다. 밤에 소변이 잦고 남성의 경우는 발기부전, 조루, 유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는 대하가 적고 성욕이 없으며 건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허리가 시큰거리고 무릎이 나른한 증세가 나타난다. 설질은 엷고 설태는 얇으며 하얗다. 맥은 가볍게 짚으면 느껴지지 않고 세게 짚어야 만이 느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양기를 복돋아주고 습을 배출해 땀을 멎게 해주어야 한다. 이 때는 백작약 12g, 당귀 15g, 생감초 9g, 진피 1.5g, 택사 9g, 복령 9g, 백출 15g을 물에 달인 거독화충탕을 복용한다.
이 처방은 비를 튼튼하게 하고 습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음한이 과도하게 많은 증상에 효과가 뛰어나다.
사상자 60g, 고본 인진 각각 30g, 방풍 15g을 분말로 만든 다음 매번 15g씩에 물 700cc를 붓고 3~4차례 끓인 후 그 찌꺼기를 버리고 식힌 거한산을 환부를 적시며 씻는 것도 좋다.
이 처방은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하며 가려움증도 해소한다. 따라서 이 처방은 외음부가 가렵고 통증이 있으며 땀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는 증상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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