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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8일 국회 인사청문회 5일차… 윤호중 행안부·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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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음주 전력'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과
정은경 청문회, '배우자 농지법 위반·주식 거래 의혹'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8일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5일차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 검증을 이어간다.

 

여야는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 소관 상임위에서 진행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음주운전 경력', '경찰국 폐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자는 지난 199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윤 후보도 최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서면 질의에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윤 후보는 '15년 전에 비해 국민들이 상당히 높아진 도덕기준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발표된) 7대 인사 기준상 부적격 기준인 음주 운전 전과가 있다. 역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정권"이라고 했다.

 

경찰국 폐지와 관련한 질의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국은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해 2022년 행안부 산하에 신설된 조직으로, 경찰 인사에 대한 장관 관여를 제도화한 게 핵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경찰국 폐지 및 경찰위원회 실질화'를 공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나 "경찰국 폐지는 대통령께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라고 밝혔다.

 

5선 중진인 윤 후보자는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을 지낸 당내 전략통으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및 주식 거래 의혹 등과 관련한 야당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자 남편은 1998년 평창군 농지 1500평을 샀다. 평창올림픽 유치가 본격 추진되던 때"라며 "인천 의사가 농사를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농지 보유 관련 현행법도 위반했고 거짓 해명도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또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이후 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배우자가 코로나19 수혜주로 분류된 창해에탄올 주식을 매수한 것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본부장과 초대 질병관리청장 등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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