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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KT, '광복절 연휴' 대비 통신망 안정운용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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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야제 이동기지국 등 통신 품질 확보
전국 13개 피서지에 집중 관제·용량 분산 마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T는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휴가철 기간을 감안해 대규모 기념행사장과 전국 주요 피서지, 공항 등 인파 밀집 지역에 통신망 안전운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예년보다 많은 국내 여행, 해외 출국 수요가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14일부터 열리는 80주년 광복절 전야제에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통신 품질을 강화했다.

 

광복절 전야제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과 여의도 국회 중앙광장 등에서 열린다. 현장에서 열리는 축하 공연과 드론쇼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이동형 기지국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인근 기지국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트래픽 증설을 넘어 특정 시간과 장소에 몰리는 비정형 통신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 구성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는 현장 대응 인력, 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나 장애 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대응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해운대, 경포대,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 130여개 주요 피서지에 트래픽 집중 관제 체계를 강화했다. 과부하 지역은 장비 증설과 트래픽 분산을 통한 용량 확장을 완료했다. 시간대별 수요 예측에 따라 자동으로 품질을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품질 확보를 위한 관제 체계도 보완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제주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로밍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현지 로밍 사업자간 이원화 체계를 점검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휴가철에는 국내외 여행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시기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전역에 망 안정성과 복구 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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