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6.17 (수)

  • 맑음동두천 19.4℃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22.3℃
  • 흐림대전 22.1℃
  • 맑음대구 19.9℃
  • 구름많음울산 20.7℃
  • 맑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2.0℃
  • 맑음고창 22.8℃
  • 제주 23.0℃
  • 맑음강화 18.5℃
  • 구름많음보은 18.3℃
  • 흐림금산 19.7℃
  • 구름많음강진군 22.1℃
  • 맑음경주시 17.9℃
  • 구름많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사회

【지역네트워크】 고양특례시,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도시’로 전환 가속화

URL복사

올해 12월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완료 목표… 향후 3년간 집중 운영해 전국 확산 목표
AI 상담 챗봇·부동산 맞춤형 서비스·고정밀 전자지도 등… 시민 체감형 혁신 가속
스마트시티 전환 박차… 자율주행 시범지구 선정부터 AI 교육·창업 지원까지

 

 

[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선언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행정·교통·복지·산업 전반에 접목하며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 효율화를 넘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청년·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며 ‘AI 혁신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조성 등 8개 분야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향후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행정과 산업 전반의 기본 조건”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 행정혁신으로 시민체감 서비스 확대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 특허 출원

 

시는 행정혁신을 위해 올해 3월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AI 혁신TF팀을 신설하고, ‘고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특히, 직원 공모전에서 발굴된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은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식품위생 인허가 등 복잡한 민원을 AI가 법령에 따라 자동 검증해 2주 이상 걸리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이외에도 ▲AI 자동추천 무인민원발급기 ▲AI 활용 식품 이물 관리 강화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카카오톡 민원 챗봇을 구축해 증명발급, 세금납부, 복지·건강 상담 등 33개 행정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복잡한 질문에도 즉각 응대 가능한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구현되면 시민 편의는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공부의 디지털 공백 해소도 주목된다. 구 토지대장 13만여 면을 AI로 전면 디지털화해 ‘조상 땅 찾기’ 등 부동산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한 고독사 방지와 치매 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AI 말벗 로봇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교차로 감응신호부터 자율주행까지

스마트 교통·도시 인프라 확충

 

교통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 효율을 높였다. CCTV와 AI 분석으로 교통량을 조절하는 스마트교차로는 현재 7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12개를 확대해 총 83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감응신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중으로 교통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 7월,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자율 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됐다.

 

 

올해 12월부터 자율주행 셔틀을 주간과 심야 시간대로 나눠 운행할 예정이다. 주간은 대화역(3호선)-킨텍스(GTX-A)-킨텍스 1·2전시장 등을 연결하고, 심야에는 대화역에서 대화역-정발산역-대곡역-화정역 구간(약 10.5km)에서 시범운행 한다. 향후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와 UAM 실증 버티포트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해 도시계획, 재난대응,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6억 6천만 원도 확보해 데이터 고도화에 나섰다.

 

AI 혁신 위한 인재 양성·산업 협력과

청년창업 지원…선순환 생태계 구축

 

AI 혁신의 지속성을 위해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 성사창조혁신센터에 개소하는 ‘고양스마트시티센터’는 스마트시티 사업 성과 전시와 기술 실증 오픈랩, 시민 교육장을 갖춘 거점으로 운영된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과 디지털트윈 교육 등 AI 캠퍼스와 연계해 인재 양성과 실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장소 문을 여는 ‘경기 북부 AI 캠퍼스’는 청년층 대상 전문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백석고와 연계해 초·중·고 연계형 AI 교육까지 확산한다.

 

 

고양산업진흥원 중심으로는 AI·로봇·빅데이터·IoT·메타버스 등 4대 혁신기술 분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비와 마케팅비를 지원하고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고양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도 촉진 중이다.

 

기업과의 상생 협력도 활발하다. 지난 6월 롯데쇼핑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시민 우선 채용, 스마트 유통 생태계 조성, AI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며, 롯데 물류센터 유휴 공간에는 AI 체험학습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전립선암 FACT SHEET' 발표 남성암 1위 전립선암, 조기 발견 위한 PSA 국가검진 도입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남성암 발생 지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전립선암이 주요 암종을 제치고 한국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1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발표한 '2026 전립선암 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신환자는 지난 10년 새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질병 부담이 크게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 전립선암 FACT SHEET’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암 1위로 증가한 현황과 질병 부담 확대 추세를 공유하고,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활용한 전립선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은 이미 국내 남성암 발생 1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보건의료 과제가 되었지만, 국가 차원의 조기검진 체계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번 FACT SHEET가 국내 전립선암의 질병 부담과 진단·치료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년 새 환자 2.6배 급증, 남성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장동혁 거취 놓고 또 공개충돌...“지금 지도부 좀비로 불려...총사퇴하자”vs“국민 모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장동혁 당 대표의 거취를 놓고 또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후 제가 이 최고위원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이라고는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마 대다수 국민들과 지지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저를 포함해 지도부 모두가 물러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정치는 결국 책임이다. 리더는 책임지는 사람이다. 당 지도부의 역할은 결과를 책임지는 데 있다”며 “국민들이 지금 우리 당 지도부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로 보지 않겠는가?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들로 보지 않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 혼자만의 의견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면서 기득권에 집착하고 있다고 국민들은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너무나도 저는 두렵다”며 “이에 저는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한다. 그것이 민심을 따르는 합리적인 길이라고 생각한다. 책임지는 다른 방법이 무엇인지 저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벌인 국민 참정권 파괴 사

경제

더보기
조정식 의장, 구윤철에게 “초과세수, 성장 위한 투자·양극화 해소에 써 달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초과세수를 성장 위한 투자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예방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정식 의장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하게 될 초과세수는 정부가 어떤 재정정책을 쓰느냐에 따라 ‘흥부의 박씨’가 될 수도,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며 “잠재성장률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오늘 미국과 이란의 종전합의가 있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지만 중동전쟁과 자국우선주의 국제질서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를 고착화시키며 내수와 민생경제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국회는 대한민국의 경제도약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행정부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하반기 민생 물가와 금리, 환율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수출

사회

더보기
갈등 해결 넘어 관계회복으로” 초등 저학년 맞춤형 관계회복 프로그램 현장 확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푸른나무재단(이하 BTF)은 교육부가 ’26년 3월부터 추진하는 학교폭력 관계회복 숙려제도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관계회복 프로그램 실습형 집합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에서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관계개선지원단, 현직 교사 등 255명이 참여했다. 관계회복 숙려제도는 교육부의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초등 저학년 간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이전에 피·가해학생 간 갈등에 대해 교육적 회복 노력을 우선하는 절차다. 올해부터 전국 시범운영이 본격화되며 현장 실행력을 갖춘 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수가 마련됐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간 갈등이 보호자 간 감정 대립으로 번지고, 학교폭력 심의를 넘어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러나 갈등의 끝이 반드시 심의나 법정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초등학교 2

문화

더보기
일곱 명의 서로 다른 시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 ‘내 마음의 한 단어’를 펴냈다. ‘꾸밈없는 솔직함’은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저자들은 성공담만을 나열하지 않는다. 오히려 흔들렸던 순간, 선택이 어긋났던 순간을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일곱 명의 서로 다른 시선이 한 권 안에 담겨 있어 독자들은 어느 페이지에서든 자신과 닮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책은 20대에게는 현재의 선택이 쌓여 삶의 단어가 된다는 것을, 30~40대에게는 앞만 보며 달리는 속도를 잠시 늦추게 하는 질문을,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는 같은 고민을 먼저 겪은 사람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건넨다.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전 부총리)은 추천사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부딪히고 넘어서며 쌓아온 이야기들은 다음 세대에게 살아있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도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살아내지 못하는 삶의 화두들을 온전히 자신의 생으로 증명해 낸 저자들의 여정”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이수훈 전 주일대사(한일평화포럼 이사장)는 “나름 한 분야에서 자력으로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라고 책을 강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환율 1,500원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을 넘어 1,550원대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솟았다.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는 장중 1,56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시절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천공항 환전소 전광판에는 지난 8일 ‘1달러=1,619원’이라는 공포스러운 숫자가 찍히기도 했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8년 만에 마주하는 가장 위태로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우려가 극에 달하고 있다. 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대외적 가치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 가치는 급등하고 원화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뜻이다. 이제 주말 가족 외식 가격이 뛰고, 출퇴근길 주유소의 기름값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실감한다. 당장 해외에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달러당 1,600원 송금’이라는 현실 앞에 한숨을 쉬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환율 상승은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수많은 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천연가스, 곡물이 모두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고환율은 곧 민생을 위협하는 거대한 쓰나미와 같다.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무역 의존 국가다. 수출로 달러를 벌어 성장하고, 수입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조달한다. 따라서 환율의 급등은 경제 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