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은 아일랜드 정부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위원회(CCPC)로부터 일라이 릴리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승인을 최종 허가받았다고 3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일(현지 시간) 빅파마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생산 시설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절차적으로 공장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아일랜드 정부의 '기업결합승인'을 획득해야 한다. 셀트리온 및 인수 대상 미국 생산 시설은 아일랜드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법률에 의거해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승인 획득이 필수적이다.
셀트리온은 "올 연말을 목표로 공장 인수 절차를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아일랜드 기업결합승인 서류 검토, 정부 기관 승인 등 물리적 측면에서 시간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등으로 조기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규제 승인 절차는 미국 기업결합신고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를 조속히 완료해 ▲관세 리스크 완화 ▲생산 거점 분리를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미국 현지 생산, 포장, 물류, 판매까지 전(全)주기 일원화 등을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수 즉시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해 투자금 조기 회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는 당사의 글로벌 사업 역량 확장을 이끌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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