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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증권 "건설업, 정책 수혜 기대감…하방 리스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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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설업종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 지표 개선과 원전·뉴에너지 전환 정책 수혜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반기 중 업종 내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6일 "4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 건설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불확실성, 수주 축소, 소극적 주주환원 등 그간 비(非)에너지 건설주에 적용됐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신한증권은 4분기 실적을 통해 ▲준공 후 미분양 등 잠재 손실의 선제적 처리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 ▲재무구조 안정화 ▲보수적인 2026년 가이던스 제시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실적 발표 후 주요 건설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에 그쳐, 과거와 같은 급격한 눈높이 조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2021~2023년 상반기 착공한 저수익 공사의 준공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자재 가격과 외주비 안정화에 따라 실행 원가율이 예상보다 낮게 관리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일부 현장에서는 준공 정산이익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택 시장 지표 역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입주율 개선과 함께 주택 수요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본PF 전환과 신규 주택 사업 재개가 업황 회복의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성과 확장성을 감안해 현대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단기적으로 실적·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큰 GS건설과 DL이앤씨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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