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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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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물산 등 18개사 실시
70년째 대규모 공채…4대그룹 유일
5년간 국내서 6만명 대거 채용키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입과 양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지난 2022년 회장 취임 직후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기조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및 지방 투자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5년간 6만명을 채용해 미래 성장 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약 1만2000명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회장이 실적 개선에 따른 채용 규모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 규모가 1만5000명 내외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은 대규모 공채 외에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 중이다.

또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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