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문화

회갑 맞은 한국, 역사 되짚기

URL복사

광복60년을 기념해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한 변화와 움직임을 민주화 산업화 관점에서 보여주는 ‘광복60년 기념전-시련과 전진’이 이달 14~28일 15일간 국회에서 열린다.
국무조정실 산하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15대 주요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전은 지난 60년 세월의 치열한 삶의 궤적을 통해 거룩한 시련의 과거를 회고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위대한 전진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기념전은 국회이전 30주년을 맞아 국회의 문이 이례 없이 큰 규모로 활짝 열렸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 하겠다.

현대사가 기억하는 인물들
기념전은 시대의 역사적 기록을 사진영상 및 각종 오브제로 표현해 한국사회의 민주화 산업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해방 이후 60년간 제작된 주요 한국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제, ‘해방60주년의 시점에서 본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학술토론회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회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인트로와 본관 옆 테라스에 진행되는 본전시로 나뉜다. 인트로에서는 김구 이승만 전태일 윤이상 이미자 등 한국 현대사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인물 60인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보여주는 ‘큰 사람, 큰 인물’과 ‘교과서로 보는 60년’ ‘자동차 변천사’ 등이 전시된다.

인물전은 임시정부의 환국과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 이야기, 자신을 불사른 전태일 자화상, 민주화 여정에서 산화해간 젊은 청년들 이야기, 월드컵 축제에서 서로를 부둥켜안았던 붉은 악마 등 한국 현대사에 잊혀지지 않는, 잊으면 안 되는 개인과 군중을 다양하게 편집해 보여준다. 자동차와 교과서 전시는 향수를 자극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옛 우리 자동차들을 약 15대 소개하고 60년간 변화해온 우리네 교과서 등 교육자재를 보여줌으로써 역사의 연대기를 잇는 가장 상징적인 일상적 요소들을 부각시킨다.

정치적 격동의 7가지 ‘그날’
본전시에서는 ‘8.15’ ‘6.25’ ‘4.19’ 등 60년 정치사의 정점에 있는 각 시대별 7가지 ‘그 날’을 전시의 중심축으로 삼고, 각 사건을 생활 산업 문화의 경제적 변천사와 함께 해방60년 이후 민주화 산업화의 흐름으로 엮어 한눈에 보여준다. 7가지 사건의 연결동선에는 통신의 변화, 제과변천, 가전제품의 변화, ‘탈 것’의 변화, 제철 생활용품의 변화 등 주요 산업 변천사 및 시대별 대중문화현상, 국토의 변화 등이 전시돼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경제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인트로 공간의 ‘자동차 변천사’에서는 1962년 새나라자동차, 1963년 삼륜 자동차 등 이제까지 국내에서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희귀한 자동차들의 이색전시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해방60년을 소재로 국내유명작가들의 조각 및 사진작품으로 구성될 ‘초대작가 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참여작가로는 베니스비엔날레 출품 및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각가 최정화와 강용면, 산업화적 측면에서의 공장 및 생태환경을 소재로 예술적 접근을 시도한 사진작가 박경택 백승철 조춘만 김철현 방병상 인효진 신학철 등이 있다.
이밖에, ‘국토의 변화-Before&After’ ‘아이들 60년’ ‘가족 60년’ ‘우리 말 60년’ 등 60년간 수없이 변화해 하나의 역사가 되어버린 ‘변화와 변천’이 갖는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찾아내 보여준다.

한국 영화의 흐름이 한 자리에
이번 기념전의 일환으로 오는 8월15~21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 될 ‘광복60년 기념영화제’에서는 ‘해방뉴스’(1946)에서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2005)까지 해방 이후 60년간 제작된 주요 한국 영화 23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해방에서 분단 이후까지’ ‘일상의 풍경’ ‘민주화 산업화 근대화’ 라는 3가지 테마의 영화를 통해 해방 이후 격변기 한국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더 나아가서는 무의식적 측면에서의 변화와 움직임을 살펴보고, ‘해방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확인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여균동 감독의 2005년 작품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의 첫 공식 시사회가 본 영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분단의 유령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벽을 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이외에도 감독과의 대화 (이장호 심우섭 변영주 예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