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언약을 지키시는 분

URL복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나 이웃을 만납니다. 또는 우리도 자신과의 약속, 상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마음 됨됨이가 다 다른데 곧잘 식언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을 믿고 맡길 수 없습니다. 식언(食言)이란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할 때는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지만, 갈수록 부부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이혼율이 급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담배나 술이 몸에 해로운 것을 알고 끊고자 결심하지만 작심 3일로 끝나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지키리라 다짐하지만 주변의 여러 상황으로 본의 아니게 어긴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말씀하신 바를 다 실행하시며 결코 식언치 않으십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12장 1절부터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시며 약속하시기를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좇아 조카 롯과 함께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순종하니 하나님께서도 약속하신 바를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물질, 자녀, 장수의 복 등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복을 받아 누리고 복의 근원이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도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유다 자손으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 이름을 믿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게 하셨으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그러면 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명기 28장 1절부터 15절을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은 가정과 가족, 직장과 일터, 어느 곳에서나 모든 복을 받게 되지만,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지 않으면 그에 합당한 시험과 환난, 질병이 임합니다.

참으로 신실하셔서 결코 식언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행하여 아브라함처럼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복을 누릴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영생복락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명기 7장 9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