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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를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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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고향”

“기차 타세요”

코레일동호인협회는 지난 5일 철도창설 111주년을 맞아 서울역 앞에서 ‘기차를 타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거리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촌 살리기 캠페인으로 저탄소 녹생성장 기차타기 실천을 위한 ‘철도를 사랑하는 코레일 동호회’가 마련한 행사다. 코레일동호인협회(회장 신지현)는 이번 행사를 “철도공사와 함께 코레일동호인 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코레일동호인협회 설립당시부터 협회를 지켜온 이경국 상임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철도를 애용을 했으면 좋겠다”며 “환경보호에도 좋고 빠른 속도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철도야말로 아주 큰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서울역에서 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968년 철도청장 비서실에서 근무를 하며 철도와 인연을 맺었는데 이후에 용역업체와 운수사업 등 개인사업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자신은 철도인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스스로 “철도는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고향”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04년 KTX가 개통 뒤부터 서울역에서 전문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말그대로 순수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처음 시작할 때는 얼마나 계속할 수 있겠냐고 의문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사람도 있었다”며 “그런 시선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계속하니까 칭찬과 격려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코레일동호인협회는 철도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80%이상이 철도와 상관없는 직장인들과 퇴직한 철도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번씩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며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며 자원봉사 활동에 전렴하는 단체다. 현재 25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1993년부터 현재까지 2,62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15,576시간으로 이르고 있다.

코레일동호인협회는 평생회원, 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회원이 기차여행 또는 직·간접적으로 참여와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연 2회이상 본인이 편리한 날에 철도와 관련된 1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코레일동호인협회는 1993년 ‘철도동호회’라는 이름으로 친목단체의 성격을 띠고 설립됐으나 2007년 철도청이 ‘코레일’로 이름을 바꾸며 자연스럽게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재 코레일동호인협회는 서울역에서 매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차를 타자’ 캠페인은 한 달에 한 번 씩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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