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6.2℃
  • 구름조금광주 4.1℃
  • 맑음부산 8.5℃
  • 구름조금고창 2.5℃
  • 구름조금제주 9.7℃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위로부터 공급받는 선인

URL복사

많은 재산을 소유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늘 재산을 늘리는 데 열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소출이 풍성하여 창고에 더 이상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궁리한 끝에 현재 있는 창고를 헐고 더 큰 창고를 지어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둡니다. 창고 가득히 쌓인 많은 소유를 보고 흡족하여 자기 영혼에게 말하지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뿌듯해하는 부자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즉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부르시면 그가 흡족해하던 재물이 그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않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누가복음 12:16-20).

우리 주변을 보면 재물을 얻기 위해 악한 일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큰 이자를 받는 고리대금업자가 있는가 하면 상대를 속여 해를 끼치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를 쌓아가는 사람은 그 쌓은 것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악행으로 재산을 쌓아가는 사람을 보면 자신이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다른 사람에게 재물이 가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열심히 쌓아도 그것은 결국 가난한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 곧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악인이 악한 방법으로 많은 것을 쌓아도 자신이 그 소유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선한 사람은 선을 쌓았으니 선의 열매를 거두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으로 인해 악한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공의에 의해 각 사람에게 심판이 임할 때에는 죄의 경중에 따라 여러 가지 재앙이 임하며, 마지막 때에는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되지요.

예를 들어, 이 심판으로 인해 중한 병이라도 들면 그가 수많은 재물을 쌓았다 한들 무엇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병원에 가서 엄청난 비용을 들인다 해도 예전의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먹고 싶은 거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니 “내가 쌓은 것이 다 헛되고 헛되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설령 평생 동안 마음껏 쓰고 누렸다 해도 죽은 다음 그 영혼이 지옥에 간다면 그가 쌓았던 소유가 아무런 위로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가진 것이 많다고 해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마음을 닮아 긍휼과 자비가 임할 때라야 가능하지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만큼 이웃도 사랑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때로는 자신이 누리지 못한다 해도 이웃을 위해서라면 기쁨으로 나눠줍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그 필요에 따라 공급해 주실 뿐만 아니라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도 영화로운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쌓은 것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선과 긍휼을 베푸는 복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많아지게 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잠언 28장 8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혁신당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부여하는 것도 반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것도 반대함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정부의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 및 중수청법은 검찰개혁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시늉만 낼 뿐 실제로는 검찰 기득권을 교묘하게 연장하려는 위장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염원에 역행하는 이번 입법예고안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정부의 전면 재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부는 공소청법에서 검사의 수사 개시 규정을 삭제했으니 수사권 남용이 사라질 것이라 강변한다”며 “그러나 근원적인 검사의 수사권은 형사소송법 196조에 살아있다. 이 규정을 삭제하지 않는 한 검사는 언제든 공소청법에 명시된 바처럼 ‘다른 법령에 따라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빌미로 수사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소청법안 제2조(공소청)제1항은 “공소청은 검사(檢事)의 사무를 총괄한다”고, 제4조(검사의 직무)는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다음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