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10.7℃
  • 구름많음서울 16.9℃
  • 구름많음대전 17.0℃
  • 흐림대구 13.5℃
  • 흐림울산 13.0℃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5.6℃
  • 흐림고창 14.1℃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2.8℃
  • 구름많음강진군 13.5℃
  • 흐림경주시 13.0℃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마약 없는 밝은 사회를 위해 헌신”

URL복사

연방마약단속국, 마약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LA 코리아타운서 ‘빨간 리본 달기’ 행사 … 마약 위험성 알리는 거리 캠페인도 벌여

몸과 마음을 병들고 멍들게 하는 마약 문제는 더 이상 단일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마약문제는 글로벌 이슈가 된지 오래고 불법자금이 테러 조직으로 흘러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마약단속국(DEA·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이 한인들에게 마약남용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며 마약퇴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연방마약단속국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치러진 ‘LA 제37회 한국의 날 축제’가 코리아타운 중심지에 있는 국제공원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한인부모들에게 한인고교 학생들의 65%이상이 마리화나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면서 “중.고교시절 호기심과 친구의 권유로 단 한번의 마리화나나 엑스타시를 시도하다 체포된 사실 하나 만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받을 수 있는 정부 장학금을 완전 봉쇄 시킨다”며 냉혹한 현실을 알려 부모님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인 청소년 80%이상이 그 수감이유가 마약관련 범죄라는 사실도 홍보했다.

◆ 美 범국가적 마약남용 근절 빨간 리본 달기

10월의 마지막 주간 미국 전역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달거나 빨간 고무 팔찌, 빨간색 가방 등을 착용하고 마약방지 및 마약 퇴치운동에 온 나라 국민들이 나서고 있다.

학교와 공공건물은 물론 교회와 각종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학교주변 나무나 울타리에 커다란 빨간 리본으로 장식하고 마약예방의 의지와 그 위험성에 대해 학생들과 지역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는 마약남용 근절을 위한 미국의 범국가적 행사인 빨간 리본 달기 주간 (Red Ribbon Week)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되기 시작했다.

빨간 리본 달기 주간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간에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가적 차원의 마약남용 예방 및 마약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주간 동안 미국인들은 빨간 리본을 달고 각급학교 및 지역사회의 마약방지 행사에 참여함으로 ‘마약 없는 세상’ ‘마약 없는 미래사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신들로부터 ‘마약 없는 삶’을 살 것을 서약한다.

◆ 엔리케 “키키” 카메레나(Enrique “Kiki” Camerena)를 기리며

엔리케 키키 카메레나는 연방마약단속국(DEA)의 특별 수사관이었다. 미국 국민들은 빨간 리본달기 주간에 마약단속과 퇴치를 위해 살신성인한 그의 죽음을 기억하며 조의를 표한다.

엔리케 “키키” 카메레나(Enrique “Kiki” Camerena) 수사요원은 11년동안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해오던 베테랑 수사요원으로서 멕시코의 과달라하라(Guadalajara, Mexico) 지역을 할당받아 그곳에서 멕시코의 가장 큰 마리화나와 코케인 거래조직과 운반조직을 추적하고 있었다.

1985년 그는 당시의 시가로 수억달러 규모의 조직적 마약유통 경로를 거의 파헤치고 함정수사를 통해 범인들을 모두 소탕하기 직전까지 도달하게 되지만 그해 2월27일 그는 본부와의 연락이 끊긴 채 멕시코 마약조직에 의해 납치되었고 그후 잔인하고 처참하게 고문당한 후 살해되었다.

그의 비극적 죽음은 미국이 마약의 위험과 마약조직의 국제적 활동영역 및 그 수위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의 눈을 열게 해주었고 미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 그것은 전세계의 온갖 불법 마약들이 미국을 향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빨간 리본 달기 주간 (Red Ribbon Week)은 카메레나 수사관의 참혹한 시신이 연방마약단속국 수사관들에 의해 수습된 이후 그의 순교자적 죽음은 미국을 분노에 떨게 했으며 마약퇴치라는 인식이 박힌 미국 국민들은 그를 애도하는 기간과 더불어 빨간 리본달기 주간을 진행함으로 해서 전국민적인 캠페인으로 이를 승화시켰다.

◆ 한인청소년들의 환각파티 심각

미국내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 남용문제도 심각하다. 한인 청소년들은 마리화나 등에서 처방약 ‘환각파티’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마약 문제 대처를 위해 대대적인 처방약 수거 행사가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10월 25일 개최됐다.

마약단속국(DEA) 는 이날 최초의 처방약 되가져오기 날로 정하고 한인타운을 포함해 미전역에서 처방약 수거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행사는 한인타운 내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취지는 10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처방약 남용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다.

마약단속국(DEA) 폴 김 아시안 교육담당자는 “현재 미국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거리의 마약보다는 마약성분이 함유된 진통제와 같은 처방약을 마약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처방약이 훨씬 안전하고 중독성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에 처방약 남용이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가 한인타운을 포함한 한인이 밀집한 각 지역에서 실시되는 만큼 한인 학부모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지난 처방약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마약성분이 함유된 처방약을 경찰서에 들고 와 되돌려주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처방약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예방교육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 한인사회의 화합을 상징하면서 우리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랜 이날 행사에는 LA 한국의 날 축제에 배무한 LA한인축제재단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남문기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LA의 한인 축제위원들과 대한태권도 협회장인 한나라당 홍준표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로 훈련을 시작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에서는 연방마약단속국(DEA)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참여해 축제기간 하루 12시간씩 한인들에게 마약남용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며 각종 마약관련 상담과 마약퇴치에 대한 예방과 교육을 담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성남서현지구, ‘공공개발의 탈을 쓴 수익 사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토지를 협의양도한 분당 호산나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변경 안에서 종교시설용지가 제외되면서 관련된 규정과 시행령 간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LH가 막대한 분양 수익이 예상되는 산업 용지를 대규모로 편성한 것은 공공개발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일 지번 내 농업인은 ‘적격’, 교회는 ‘제외’? 분당 호산나교회가 소유한 종교시설용지를 사업 대상에서 뺐거나 보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 부족과 법령 적용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1일 LH가 발표한 이주 및 생활대책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분당 호산나교회와 같은 번지(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거주하던 농업인들은 성남낙생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생활대책 적격자로 선정됐지만, 교회만 제외됐다. 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대주택 우선공급과 생활대책은 요건을 갖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종교용지 공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 공람공고일 이전부터 해

정치

더보기
양향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싸움꾼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절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다.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깁시다”라며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 첨단산업의 힘을 믿는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선거 모두를 역전시킵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전력거래소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개발·해외 협력' MOU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 실증과 고도화,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열린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부이사장)과 김광호 정보기술처장,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 표원석 신재생사업본부장, 정기석 신재생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은 전력의 경제적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 전력 설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설비를 제어·조정하는 한편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생산부터 전달, 사용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전기설비를 아우르는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EMS 신규 응용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문화

더보기
민요와 강강술래를 결합한 체험형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프로그램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전통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여 왔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는 민요와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함께 완성하는 놀이’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를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동해 강강술래를 체험한 뒤,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박물관의 전통음악 자원과 공연장의 체험·공연 콘텐츠를 연계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