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성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재 28가지 (3)

  • 등록 2005.10.17 17:10:10
URL복사

맥문동
맥문동은 그 성질이 냉하고 맛은 달다. 주로 몸을 보하고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맥문동은 자양 강장의 약재로서 병후 허약을 다스리고 음진부족을 개선시킨다. 또 남성의 성기능 감퇴와 정력 감퇴에 효과가 뛰어나다.

부자
부자는 그 성질에 큰 열이 있고 맛은 매우면서 달다. 주로 양기를 덥게 하고 북돋아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옛 한의서에 의하면 부자는 오장육부에 있는 냉기를 제거하며 양기의 부족을 보충하고 비장과 위장을 덥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부자는 냉기를 몰아내고 양기를 돌이키기 때문에 염소고기와 함께 끓여 먹으면 성기능을 높이고 생명의 활력을 제고시키게 된다. 그러나 부자는 독성이 강한 약재이므로 복용시에는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산약
산약은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다. 주로 오장육부를 보하고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 비장을 건강하게 하고 폐를 보하며 신장을 튼튼하게 하기도 한다. 옛 한의서인 ‘약성론’과 ‘일화자본초’에 의하면 산약은 오장육부를 도우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기의 부족을 채워주면서 정력을 북돋아준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산약은 자양강장의 효과가 뛰어나므로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응용하면 좋은 효가를 볼 수 있다.

연실
연실은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다. 주로 조를 보하는 효능이 있다. 또 연실은 심장과 비장을 보하면서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주고 정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남성의 성기능 저하를 다스리는 식이요법에 널리 응용되는 좋은 약재다. 일례로 연실을 닭고기나 메추리 등과 함께 약선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훌륭한 성기능 강하 음식이 된다.

황정
황정은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다. 주로 오장육부를 보하고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황정은 훌륭한 자양강장 약재다. ‘신선지초경’에 의하면 황정은 중기를 돕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며 근육을 강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골수를 보호하고 기력을 크게 북돋아주며 노화를 더디게 한다고 했다. 특히 안색을 밝게 하고 흰머리가 검어지게 하며 이빨을 튼튼하게 한다고도 기록돼 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서도 황정은 중기를 보하고 돕는 것으로 밝혀졌고 남성의 증강에도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사자
토사자는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은 매우면서 달다. 주로 간장과 신장을 보하며 정수를 돕는 효능이 크다. 옛 한의서인 ‘명의별록’에서는 토사자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음을 강화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또 남성의 음경이 냉하고 정액이 흘러나오며 소변이 탁한 증상을 치료하다고 적혀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러한 토사자를 차로 끓여 마시면 보익작용이 탁월하다. 허리나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다스리고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 양기 위축을 개선시키기 때문이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盧 묘역 참배·눈물·文과 오찬...민주 지지층 결집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도 함께 했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계기로 ‘민주 정부’ 정통성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 등과 함께 묵념한 뒤 헌화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명록에는 “사람사는 세상의 꿈,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하셨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획을 그은 업적도 남기셨다”며 “한미 FTA를 통해 대한민국이 통상국가로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도 만드셨다”고 말했다. 묘역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의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시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꽃처럼 향기처럼’을 펴냈다. ‘꽃처럼 향기처럼’은 전남 함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온 저자의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꿈과 희망, 그리고 자연과 신앙에 대한 담백한 고백이 담긴 시집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배 시인은 2009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랑 고백에 화답을’, ‘세월 묶어둔 끈’,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등의 시집과 ‘한번 베임을 위해’, ‘어머니의 마당’ 등의 수필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5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엮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성찰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 책은 화려한 수식이나 장황한 비유를 지양하고, 오히려 투박하고 소박한 언어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려운 유년 시절과 공장 노동자, 신문팔이로 살아가며 서울의 낯선 거리에서 꿈을 찾고, 검정고시로 학업을 이어간 저자의 삶의 편린이 시편마다 녹아 있다. 저자는 “겨울이 춥고 길수록 봄에 대한 기다림은 더하고, 청운의 푸른 꿈을 품고 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