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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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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맺은 열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곡식과 과일 등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햇볕과 공기와 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농사일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일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환경이나 여건이 좋을 때는 기뻐하며 감사하다가도 어려운 환경 가운데 처하면 불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과 환경가운데서도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 감사를 받으시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할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죄의 종노릇하며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분을 영접하고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천국을 소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고 영생의 길을 가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값없이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시험 환란을 만나면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것은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이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믿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둘째로, 모든 신에 뛰어나신 분이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갈멜산에서 엘리야에게 불로 응답하셔서 참 신임을 증명하셨습니다(왕상 18장). 오늘날 우리에게도 성경 66권 말씀을 통해 ‘내가 참 신이다. 전지전능한 창조주이다’ 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 주십니다. 따라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모든 신에 뛰어나신 분임을 믿고,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를 지키고 보호해 주신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해와 달이 멈추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으며(수 10장), 또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15년이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사 38장). 그러한 하나님은 오늘날도 능력의 종들을 통하여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베푸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응답하여 주시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넷째로,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오묘하여 해와 달, 그리고 별을 하늘에 펼치시고 물을 가늘게 끌어 올려 비를 내리십니다. 이처럼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가 평안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놀라운 지혜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감사가 더 온전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행복이 넘칠지라도 절제함으로 모든 삶에 조화를 이뤄 늘 평강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추수 감사절을 맞아 절제 속에 조화를 이루는 온전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편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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