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문화

현대미술계의 총아, 매튜 바니

URL복사

기획 단계부터 화제의 전시로 떠올랐던 미국의 영상설치작가 매튜 바니(Matthew Barney )의 개인전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10월13일에서 내년 1월8일까지 ‘구속의 드로잉(Drawing Restraint)’이라는 부제를 달고 개최한다. 발표 작품마다 세계 미술계에 떠들썩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대미술계의 총아, 매튜 바니가 서울 관객들과 88일간 소통할 작품들을 소개한다.

인간의 육체적 한계, 성의 이분법적 구별 극복
이번 국내전은 2002년 미국과 유럽의 순회 전시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크리매스터 사이클(Cremaster Cycle, 1994~2002)’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세계 순회전으로 한국 삼성미술관 리움, 일본 가나자와 미술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 MoMA) 이 공동기획 했다.

전시에는‘구속의 드로잉(Drawing Restraint)’ 전작 1~12번(1987~2005) 및 ‘길’(1998~2005)을 비롯, 영상 조각 설치 드로잉 사진 퍼포먼스 등 최신작들이 총망라 된다. 작가의 데뷔 시점부터 가장 최근작까지를 포괄하는 ‘구속의 드로잉’ 연작은 작업 초기부터 이미 내포하고 있는 매튜 바니 예술세계의 핵심을 보여준다. 유한한 인간의 육체적 한계와 성(性)의 이분법적 구별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발전, 전개과정 등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를 담당한 삼성미술관의 학예연구실 안소연 수석연구원은 “특히 ‘크리매스터’ 연작의 시기를 거친 후 다시 착수하게 된 ‘구속의 드로잉 9번’(2005)은 그간 작가의 사상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2시간 45분 길이의 장편 영상작품과 대형조각 비디오설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포경선을 배경으로 외지에서 온 두 남녀가 만나는 러브 스토리의 형식을 띄고 있는 영상작품 ‘구속의 드로잉 9번-용연향(Amgergris)’에는 매튜 바니의 실제 파트너이자 아이슬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비요크(Bjork)가 매튜바니와 함께 출연한다. 비요크는 영화 ‘어둠 속의 댄서(Dancing in the Dark)’에 영화음악을 담당하며 출연까지 해서 배우로도 얼굴이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처음 소개될 ‘구속의 드로잉 12번’은 퍼포먼스로 작가가 암벽등반 장비를 이용해 전시장의 벽과 천장에 행한 드로잉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첨단 미술의 방향 가늠할 기회
매튜 바니는 196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했다. 퍼포먼스 비디오 드로잉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독특한 예술세계 만큼 사적인 경력 또한 이채롭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예일대학 의대에 입학해 미술 전공으로 학교를 마쳤다. 대학시절에는 GAP의 전문 모델로 활약하는 등 보편적인 엘리트 미술 교육 코스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그 때문인지 규격화되지 않은 그의 미술적 감각은 세계인을 열광시켰고, 2002년에는 36세의 젊은 나이에 구겐하임 전관에서 회고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퍼포먼스를 영상물로 기록한 신체단련 시리즈인 ‘구속의 드로잉’ 연작과 독립적으로 제작된 개념적인 작업인 ‘길’, 그리고 개별상영될 ‘크리매스터 시리즈’ 등 현대 미술계의 스타 작가의 한 사람으로 매튜 바니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블록버스터 전시다. 매튜 바니를 통해 해외 미술의 최신 조류를 감상하고 21세기 첨단 미술의 첨단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더 없는 기회가 될 듯하다.

한편, 전시 기간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패널과 퍼포먼스 공간, 어린이용 전시 가이드로 구성된 ‘매튜 바니 어린이 전시’를 따로 마련해 어린이들도 현대미술의 첨단을 자신의 체험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02-2014-6552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