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뭐하러 공무원 하느냐… 황당”

URL복사

황은성 안성시장, 하림 유치 ‘포기’ 표명…추진위원들, 반대 주민 설득하는게 소임

황은성 안성시장이 15일 하림축산물가공공장 유치추진위원회와 가진 면담에서 “악취가 나고 질병이 우려된다”며 유치 포기의사를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중앙대이전반대대책위원장 김태원 전 문화원장, 한기석 안성시전통시장발전추진위원장, 송찬규 자유총연맹안성시지회장, 김인성 바르게살기안성시협의회장 등 4명의 하림축산물가공공장 유치추진위원들과 가진 면담자리에서 유치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유치추진위원들은 황 시장과의 면담에서 “반대론자들을 만나 타협하고 요구조건을 수용해 지역의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림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 시장은 “어떻게 악취가 안나겠느냐, 유치 후 만약 질병이 발생하면 내가 책임져야하는데 어떻게 추진하겠느냐”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추진위는 “전국 140여개의 도축장이 있지만 단 한차례도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통계 사례로 나와있다. 세상에 100% 완전한 건 없다. 100% 근접하도록 보완해서 추진하면 될 것아니냐”며 “선진견학팀들도 악취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보고서가 나왔는데 견학팀 보고서는 가짜냐”고 반문했다.

황 시장은 “하림이 안성에 공장을 지으려면 하림측에서 반대자들을 설득해야지 왜 내가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느냐”며 확고한 반대의사를 밝혀 하림유치는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됐다.

이날 한 참석자는 “대규모 공장이 들어오는데 공무원이 나서서 반대주민을 설득해야지 뒷짐지고 있으며 뭐하러 공무원하느냐”며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추진위는 황 시장의 분명한 반대의사에 대해 긴급 회의를 갖기로 하고 계속 세를 확대해 황 시장과 맞 대응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접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 하는 등 대응전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